캐나다의 존 F. 케네디 ‘트뤼도’, 미국서 뜨거운 호응
캐나다의 존 F. 케네디 ‘트뤼도’, 미국서 뜨거운 호응
캐나다 총리 1997년 이후 19년 만에 미국 국빈방문, 열혈한 환호…
  • 최미리 기자
  • 승인 2016.03.1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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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통신=최미리기자)지난 10일, 미국의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대통령과 캐나다의 저스틴 트뤼도(Justin Trudeau) 총리가 백악관에서의 정상회담을 무사히 마무리했다.

캐나다 총리의 미국 국빈방문은 1997년 이후 19년 만에 처음이다.

이번 정상회담에선 기후변화와 북극 보호를 비롯한 환경 이슈, 양국 국경관리 협정 갱신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트뤼도 총리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이 다시 긴밀한 관계를 회복하게 됐다.

54세와 44세로 10살 차이인 오바마 대통령과 트뤼도 총리는 진보적 정책 기조, 다양성과 포용성을 중시하는 성향 등 여러 면에서 닮은 점이 많다는 평가다.

'캐나다의 존 F. 케네디' 또는 '캐나다의 오바마'로도 불리는 트뤼도 총리는 2015년 11월 캐나다 제 23대 총리에 취임 후 유쾌한 말투와 따뜻한 성품, 파격적이나 진보적 정책으로 캐나다를 넘어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미국에선 공화당 대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가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캐나다 이민을 택하겠다는 국민들의 주장도 나오고 있어 미국 내의 인기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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