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소중한 비전 (주)아소비교육 박시연 대표
아이들의 소중한 비전 (주)아소비교육 박시연 대표
“아이들에게 꿀처럼 단 배움의 기쁨을 느끼게 해줄 것입니다”
  • 김재윤
  • 승인 2016.04.1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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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주)아소비교육)

(내외통신=김재윤기자)(주)아소비교육은 2002년 박시연 대표가 직접 개발한 ‘아소비 한글’로 특허를 취득하며 교재와 교수법을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공급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국내유일의 5~9세 전문교육원으로 2006년에 ‘아소비공부방’을 런칭, 현재 전국 450여개의 공부방에서 수업이 진행 중인 교육기업이다.

 올해 ‘2016년 대한민국 교육기업대상’서 공부방 부문을 수상하며 오리지널 전문교육원 브랜드로써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주)아소비교육의 박시연 대표를 만나 차별화된 경쟁력을 들어보았다.

'유치원과정'과 '초등과정' 사이의 딜레마 속 해결책을 제시

지식습득능력이 가장 활발한 시기는 보통 5세부터 9세까지다. 박 대표는 이 시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유치 과정이 ‘기는 단계’라면 초등 과정은 ‘뛰는 단계’입니다. 이 과정 사이에는 ‘걷는 단계’가 비어있는 거죠. 예를 들어 유치원에서 일기쓰기와 받아쓰기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아이들이 수업을 이해하기 힘들어요. 교사들은 현재 사교육이 많이 형성되어 있어 기초를 다 배우고 올 거라 생각하기 때문인데요. 학교에서 받아쓰기, 독후감쓰기로 넘어가면서 따라가지 못하는 아이들은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학부모는 이 부분을 숙제로 떠안게 되요. 저는 비어있는 이 중간단계를 ‘엄마학교’라 칭하는데, ‘엄마학교’가 비어있으면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은 제대로 따라갈 수가 없어요. 시작단계에서 공부에 재미와 행복감을 느낄 수 없다면 긴 시간동안 하는 공부를 잘 해 낼 수 없는 거죠. ‘걷는 단계를 충실히 하여 즐겁고 행복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인식을 심어주자’라는 이념으로 아소비가 만들어 졌습니다”라며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이념을 말했다.

 

상업화 된 유아교육의 현실과 올바른 교육의 길

현재 교육학자들은 유아교육에 관련하여 끊임없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박 대표는 그에 대한 실천 부족을 언급하며 “사실 교육학자들이 이론은 많이 내놓고 있지만 그에 반해 실천이 부족해요. 현장에서 실천하시는 분들을 보면 배움의 기반이 아닌 경험적 노하우로 가르치고 있죠. 그러다보니 학문적 이로움보단 수익성과 학부모들의 만족성에 초점이 더 맞춰져있어요. 좋은 교재도 한해 쓰고 다음해에는 무조건 바꿔야한다는 강박증과 끊임없는 학부모의 새로운 교육도구 도입의 욕심 등 효과가 검증이 되지 않은 부분들이 무분별하게 유아교육 시장에 분포하고 있어 큰 문제예요”라며 현 교육시장에 대한 안타까움과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한 박 대표는 “교육은 행복과 즐거움이 수반되어야 해요. 즐거워야 길게 갈 수 있고 또한 깊이 파고들 때 거기에서 오는 좋은 기운을 받을 수 있어요. 이러한 기운으로 옳고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참교육이 나가야할 길인 것 같아요. 나 혼자 잘 먹고 잘사는 게 아닌 사회와 함께 상생하며 나아가는 삶을 알아가도록 해야 해요. 배움엔 끝이 없잖아요. 삶은 배움의 연속이니까요”라고 말하며 교육의 본질적 핵심을 강조했다.

아소비만의 차별성과 경영철학

국내에 많은 교육기관들이 있지만 유치과정에서의 학습을 전문적으로 전담하는 기관은 거의 없다.

박 대표는 “아소비는 5~9세까지인 ‘걷기단계’만 교육해요. 4세부터 9세까지는 두뇌에 많이 쓰여 지는 영양소가 어른들이 두뇌에 사용하는 포도당 양의 2배를 사용하는 시기에요. 어떤 교육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삶을 살 수 있는 시기입니다. 그래서 ‘아소비교육’은 학습 습관이 자리 잡는 시기에 맞춰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하고 또 다른 학습향상프로그램 및 언어능력향상프로그램을 꾸준한 연구·개발하고 있어요. 우리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이죠”라 밝히며 “기업의 가치는 나눌 때 생긴다고 생각해요. 아소비의 모든 식구들이 행복하고 그 행복들이 사회 곳곳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가치 있는 기업을 만들어 가고 싶어요. 그리고 학부모들이 아이들 양육방식에 관해 물어볼 곳이 부족한 현실이에요. 그래서 지역마다 상담소를 세워 아이들이 올바르게 클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고 사회에 좌절하신 분들에게 희망을 주며 기업의 가치 있는 부분을 표현해 나가고 싶어요”라며 아소비만의 경쟁력과 기업정신을 말했다.

교육하는 사람들이 어떤 부분에 가치가있고 정의로워야 하는지 한 번 더 생각하고 성찰할 수 있길 바란다는 박 대표는 “돈벌이에 대한 부분보다는 교육이라는 부분을 들여다보았으면 좋겠어요. 단 한 번도 돈을 벌기 위해 회사를 운영해야지라는 생각을 해본 적은 없어요. 교육이 중심을 잡고 있으면 돈은 저절로 따라 오는 거라 생각하며 여기까지 왔어요. 앞으로도 교육자로서 올바른 교육을 향해 더욱더 정진하고 나아가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올바른 교육으로 아이들을 이끌고자하는 (주)아소비교육 박시연 대표의 힘찬 포부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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