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규모 7.8강진 발생, 지진해일 경보도 발령
에콰도르 규모 7.8강진 발생, 지진해일 경보도 발령
  • 정옥희 기자
  • 승인 2016.04.1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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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지질조사국(USGS)는 16일(현지시간)저녁 남미 에콰도르의 태평양해안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사진=USGS홈페이지 캡쳐)
(내외통신=정옥희기자)미국 지질조사국(USGS)는 16일(현지시간)저녁 남미 에콰도르의 태평양해안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USGS는 이번 지진이 이날 오후 6시58분께 에콰도르 로사 자르테에서 서쪽으로 52km,수도 키토에서는 북서쪽으로 170km떨어진 해안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19.2km로 관측됐다고 전했다.

미국 하와이에 있는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이지진으로 반경 300km안에 위험한 지진해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지진해일 경보를 발령했다.

이번 지진으로 수도 키토에서는 약 40초간 건물이 흔들릴 정도의 강한 진동이 감지됐으며, 많은 사람들이 공포에 질려 건물 밖 도로로 뛰쳐 나온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에콰도르 응급구조당국은 이 지진에 따른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USGS는 이번 지진의 규모를 7.4로 발표했다가 다시 7.8로 수정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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