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4회 평양노회 개최, 두레교회 헌의안 모두 무산돼
제184회 평양노회 개최, 두레교회 헌의안 모두 무산돼
‘법과 원칙’을 선택한 평양노회, 최악의 파국 면해
  • 내외통신
  • 승인 2016.04.21 13:35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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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9일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서울장신대학교(총장 안주훈) 밀알관에서는 재 184회 평양노회가 개최됐다. 이번 노회는 ‘주님, 우리로 화해하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평양노회에 소속된 전국 교회 목사와 장로 가운데 총대로 선임된 300여 명이 모였다.(사진=종교합동취재단)

(내외통신=종교합동취재단)지난 19일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서울장신대학교(총장 안주훈) 밀알관에서는 재 184회 평양노회가 개최됐다.

이번 노회는 ‘주님, 우리로 화해하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평양노회에 소속된 전국 교회 목사와 장로 가운데 총대로 선임된 300여 명이 모였다.

이번 노회에서는 평양노회에 소속된 교회 중 분규 교회 첨예 문제가 가장 큰 안건이었다. 현재 평양노회에는 ‘두레교회’와 ‘강북제일교회’ 등 두 교회의 갈등이 심하며, 그중 구리시에 소재한 두레교회는 심한 내홍을 겪고 있다. 두레교회는 ‘새벽을 깨우리로다’ 저자인 김진홍 목사가 창립한 교회로, 김 목사는 지난 2011년에 은퇴하여 현재 이문장 목사가 시무하고 있다.

이문장 목사는 지난 2014년 12월, 두레교회가 속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이하 이대위)에서 이단성 목사로 결정된 바 있다.

통합교단 규칙 제14조 7항에 따르면 “···,이단성 심의와 권징이 필요시에는 본 위원회(이대위)가 해당 노회에 관련자를 고발하고 총회에 보고한다”는 규정으로 총회에 보고되고, 하위기관인 평양노회에 통보해 평양노회 재판국에서 이단적 행위로 ‘정직 2년’이 판결됐다.

앞서 소(訴)를 제기한 두레교회바로세우기협의회(이하 두바협) 소속 16명 시무장로들은 “이단 목사는 면직·출교되어야 한다”며 “이 목사가 부당한 판결이라고 총회 재판국에 상고해 상고심 재판이 오는 5월 2일 재판 일정이 예정되어 있다”고 밝힌바 있다.

일반적으로 장로교회는 교인들이 선출한 장로와 소속 교회에서 시무 청원을 받은 목사로 구성된 당회에서 모든 의사 결정을 하며, 사실상 교회 운영을 한다.

또, 당회장은 위임을 받은 담임목사나 각 노회에서 허락한 목사를 당회장으로 임명하며, 당회 소집 권한은 당회장에게 있다.

두레교회는 이문장 목사측 당회원은 9명과 두바협 당회원 16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문장 목사 측 당회원 숫자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따라서 소수 당회원의 지지를 받고 있는 이문장 목사는 두바협 장로를 포함한 당회를 소집할 수가 없다.

이번, 두레교회 헌의안은 지난 2월 두바협 장로를 배제하고 이문장 목사 측 당회원만 참석해 결의한 안건을 평양노회 산하 ‘동시찰’을 경유한 후 평양노회에 청원하여, 정치부에서 ① 두레교회 부목사 신규청원 8명 ② 신임장로 선거 청원 10명 ③ 장로 선택 허락청원 5명 등 총 23명을 보고 했으나 통과되지 못했다.
두바협 측은 “상회기관(총회, 노회)의 헌법과 지시를 어기고 불법으로 개최하여 결의한 헌의안은 무효가 될 수밖에 없다”며 “이를 묵인하고 청원을 허락하였다면 평양노회는 심각한 내분으로 존폐의 위험이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두바협측은 “이단적 행위로 ‘정직 2년’을 책벌한 평양노회가 이문장 목사에게 절대다수의 당회원 신임 청원을 허락했다면 현재 이단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문장 목사에게 공식적으로 두레교회 목회를 인정하는 결과가 되었을 것이다”며 “사실상 총회 이단 재판을 무산시키는데 앞장을 서게 되었을 텐데 평양노회원이 이를 선택하지 않고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로 법과 원칙을 지켜 큰 혼란을 막은 것”이라고 전했다.

▲ 최봉철 부목사는 두레교회에서 두바협측 예배 설교를 하기 위해 출입을 할 때 이문장 목사 측 성도에게 두레교회 목사가 아닌데 왜 출입하느냐고 집단으로 폭언과 폭행을 당했고 심지어 설교할 때 끌려나오는 수모를 당한바 있다.(사진=종교합동취재단)

한편, 이문장 목사가 헌의안으로 올린 청원이 모두 무산된 것과는 달리 이문장 목사에 의해 지난 2014년에 부당하게 해임된 후 현재 두바협측에서 목회를 하고 있는 최봉철 부목사는 ‘부목사 계속 청원’인 인정됐다. 이로서 최봉철 부목사는 두레교회 부목사로 허락된 것이다.

앞서 최봉철 부목사는 두레교회에서 두바협측 예배 설교를 하기 위해 출입을 할 때 이문장 목사 측 성도에게 두레교회 목사가 아닌데 왜 출입하느냐며 집단으로 폭언과 폭행을 당했고 심지어 설교할 때 끌려나오는 수모를 당한바 있다.

최봉철 부목사가 두레교회 부목사로 허락된 것은 지난 3월 21일 총회 헌법위원회 결정됐으며, “최봉철 목사는 두레교회 부목사다”라는 헌법해석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두바협측은 “최봉철 목사처럼 이문장 목사에게 부당하게 해임되어 두레교회 복직을 위해 애쓰고 있는 3명의 부목사도 현재 평양노회에 무임 목사로 있다”며 “그분들을 두레교회 부목사로 바로 잡아 그동안 부당하게 처우를 받은 것에 대한 정당한 권리를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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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노회나 총회의 임원들에게 2016-05-05 01:51:32
제발 돈과 권력 그리고 쓰레기 같은 권위 그리고 쥐쌔기들로부터 받는 협박에서 자유로워지시길 바랍니다.
그래야 교단이 존경받고 권위가 섭니다. 정말 우리나라의 기독교인이라는 것이 쪽팔리고 창피해 죽겠습니다. 얼굴에 개기름이 절절 흐르고 머릿 기름 발라 부동산 사기꾼 같은 모습에 넌덜머리가 납니다. 입으로는 늘 하나님을 외치고 대가리엔 늘 딴 생각들로 가득찬 교단 임직원 여러분들...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이영균 2016-05-05 01:47:10
이문장 목사에게 왜 그리 열등감들을 느끼는지 모르겠네요. 이런말이 있습니다. " 그 사람 똥이나 줏어 먹어라". 그렇습니다. 열등감에 빠질 것이 아니라 자신이 공부를 못했다는 반성과 이단이 뭔지 공부좀 하세요. 소위 교회를 다닌다는 교인들이 그리 무식해서 되겠습니까? 정말 답답합니다. 우리나라의기독교인들 좀 공부해서 무식하고 용감한 교인들에서 벗어 납시다. 아는체 좀 그만 하시고들...공부해요 제발....창피합니다

두레교회교역자 2016-04-30 23:56:31
에딘버러에서 공부했다고 설교시간에 수없이 말했지만 목회는 빵쩜입니다. 이문장 목사님 목회는 학력으로 하는게 아닙니다.

주은혜 2016-04-22 07:05:11
당연한결과입니다~~ 불법당회로결의된헌의안을통과시키지않은
노회총대들의진실과공의로운판단을지지합니다~이단만큼은절대적으로용납해서는안됩니다~!!!

이문장이단목사는 처음부터 다시 2016-04-21 14:26:07
이문장 박사는 세계적인 석학이라는 우월감에 빠져서
겸손과 섬김과는 다른 반대의길로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교회를 점령하고 부목사들을 계급화하였으며, 자신의 설교정도면 강남의 교인들도 몰려올것이라며 모든 선교와
전도를 중단했습니다.
이에 반대하는 장로들은 자신에대한 모함세력으로 치부하여 내쫓으려고 했지요..
그의 이런 파렴치한 열매의 원인이 결국 이단성 사상에서 발견되어 오늘날에 이르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