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장애인 시설 괴한 흉기난동, 15명 사망 45명 부상
日 장애인 시설 괴한 흉기난동, 15명 사망 45명 부상
  • 정옥희 기자
  • 승인 2016.07.26 0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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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서 20대 남자가 장애인 시설에 침입한 후 흉기를 휘둘러 사상자가 발생했다.(사진=NHK방송화면 캡쳐)

(내외통신=정옥희 기자)일본에서 20대 남자가 장애인 시설에 침입한 후 흉기를 휘둘러 사상자가 발생했다. 일본 NHK는 26일 새벽 일본 가나가와(神奈川)현 사가미하라(相模原)에 있는 장애인 시설에 20대 남자가 침입해 수용자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최소 15명이 숨지고 45명이 부상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NHK는 이날 오전 2시 30분께 사가미하라시의 장애인 시설 '쓰구이(津久井)야마유리엔' 직원이 "흉기를 든 남자가 시설에 침입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이 시설에 긴급 출동했지만 이미 15명이 숨지고 45명이 부상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의 용의자인 20대 남자는 이날 오전 3시께 사가미하라시의 쓰구이경찰서에 출두해 "내가 저질렀다"고 자수했다.

이 남자는 사건이 발생한 쓰구이야마유리엔에서 근무했던 적이 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으며, 경찰은 이 남자를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하고 범행 당시 상황과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사건이 발생한 쓰구이야마유리엔은 도쿄 서쪽 가나가와현 사가미하라시의 북쪽 다카오산(高尾山)에 있으며 이 시설 주변에는 초등학교와 진료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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