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평촌 스마트지점 이영기 지점장
KB국민은행 평촌 스마트지점 이영기 지점장
“‘우리’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 최미리 기자
  • 승인 2016.07.28 13:3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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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최미리기자)
스마트지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이영기 지점장은 ‘스마트’하고 따뜻했다. 새롭게 단장한 평촌 스마트지점 내부시설은 고객과 직원을 배려한 이 지점장의 마음이 담겨있었다. 또한 유동인구의 증가와 발전가능성에 주목한 이 지점장은 평촌에 대규모 첨단산업단지인 스마트스퀘어로 이전하여 새로운 고객층 확보를 꾀했다. 한 지점의 CEO라는 마인드로 고객감동을 실현하고자 하는 평촌 스마트지점의 이영기 지점장을 만나 그의 포부와 철학을 들어보았다.

삼위일체로(三位一體)로 고객감동을 이끌어내다
평촌 스마트지점은 첨단 산업단지인 스마트스퀘어로 이전하며 변경된 이름으로, 지역경제를 살리고 스마트한 지점으로 도약하고자하는 이 지점장의 뜻이 녹아있다. 이 지점장은 “평촌 스마트 스퀘어 산업단지는 중견기업들로 구성되어있으며 유동인구는 6만 명, 장래에는 10만 명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 발전가능성이 굉장히 높고 성장하는 지역이라는 이점이 있죠. 과거 평촌지점의 주 고객층은 고연령자, 소득은 없으나 안정적으로 생활하시는 분들이었다면 평촌 스마트지점의 경우 사업자, 자영업자, 근로자 등으로 소득을 창출해내는 고객층이 구성되어있습니다. 소득을 창출하는 층이 영업하기에 적합하다 생각하며 이전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이전하게 된 계기를 말했다. 이어 “또한 고객이 느끼기에 이름과 걸맞도록 전반적인 내부인테리어와 배치에 신경을 기울였습니다. 이름과 지점이 스마트해진만큼 구성원들도 스마트해져 삼위일체(三位一體)가 되어 전국의 최고지점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행복의 ‘나비효과’를 꿈꾸다
“대학 졸업 후 사법고시와 행정고시를 공부했으나 상황이 여의치 못한 탓에 일반적인 공부로 방향을 바꿨어요. 이후 대기업 및 공기업에도 합격을 했으나 지금의 금융권을 선택했죠. 안정적인 근무환경에 메리트를 느꼈고 치밀하고 차분한 저의 성격과도 잘 맞았습니다. 또한, 금융권에 몸담으며 지점장 생활을 9년 째 하는데 저는 CEO라는 마음가짐으로 직원과 고객만족에 힘쓰고 있습니다. 직원들의 복지·근무환경·편의시설 개선과 더불어 끊임없이 소통하고자 해요. 강압에 의한 친절보다는 능동적인 친절함을 이끌어내어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게끔 하는 게 지점장의 역할이라 생각해요. 만족한 직원들이 고객을 만족시키고 제게 행복이 돌아오듯이 모두가 행복의 물결이 전달되어 대한민국까지 크게 퍼질 수 있는 나비효과를 만들어내고 싶습니다”
 
금융권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人才)
금융권에 오래 몸담은 만큼 이 지점장에게 찾아와 자문을 구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준비생들에게 이 지점장은 “저는 기본을 잘 지켜야한다고 생각해요. 기본이라 함은 현재 자기가 처해있는 상태에서 최선을 다함을 뜻해요. 예를 들어 내가 학생이라 하면 학생의 신분에 알맞게 열심히 학교생활하며 학우들과 원만히 관계를 유지하는 거죠. 요즘은 학생들이 고3학생들 수험공부 하듯 취업에만 매달리는 경향이 없잖아 있는데, 저는 바람직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토익·토플에서의 고득점자를 원했지만 요즘엔 인성과 인문학적 소양을 많이 보는 추세에요. 성실하고 인간적인 면모를 더 중요하게 바라보는 거죠. 자기소개서 작성 시에도 포장된 말보다는 살아온 걸 진솔하게 풀어나가는 게 면접에서의 당락을 좌우합니다“라 전했다.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꿈꾸다
‘나’라는 개인이 아닌 ‘우리’가 행복해야한다는 이 지점장은 “과거에 장애인에게 도움을 주고 새터민(북한이탈주민, 탈북자라는 용어를 대신하여 ‘새로운 터전에서 삶을 시작하는 사람’이라는 순 우리말)이 정착하며 살 수 있게끔 상담사로 봉사활동을 했을 때 큰 뿌듯함을 느꼈어요. 행복은 나만 행복한 게 아닌 우리가 행복해야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우리’는 가족이 될 수도 있고 가까운 이웃이 될 수도 있으며 크게는 대한민국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각자가 할 수 있는 역할에서 최선을 다해주면 우리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 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라며 삶의 철학을 말했다.
 
개개인의 나눔 실천을 시작으로 행복한 세상이 되길 바란다는 이영기 지점장의 바람이 우리 주변 곳곳에 퍼져 보다 행복한 사회로 도약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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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준 2016-07-29 12:48:21
좋은말씀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