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미사일 방어체계 구축, 사드 배치 맞대응 위해
中 미사일 방어체계 구축, 사드 배치 맞대응 위해
  • 정옥희 기자
  • 승인 2016.07.30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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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은 우리나라의 사드 배치에 맞대응하기 위해 미사일방처 체계를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우리나라 사드 방어체계의 모습(사진=내외통신DB)

(내외통신=정옥희 기자)중국이 미국과 같이 미사일 방어체계(MD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를 우리나라의 사드 배치에 맞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2013년 중국은 독자 개발한 요격 미사일인 홍치-19 미사일의 시험 발사 장면을 관영 CCTV를 통해 처음 공개했다.

중국의 미사일 전문가인 천더밍은 “미사일 방어는 전략적 방어의 견고한 방패로 대국 간 경쟁의 중요한 요소”라고 밝혔다.

또 중국 국방부도 미사일 방어 즉 MD 체계 구축을 공식 확인했다. 이는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인 사드의 한반도 배치에 대응하는 명분으로, 중국도 미사일 방어 시스템 구축을 공개화 하려는 수순으로 판단된다.

이미 중국은 지난 2007년부터 지상 배치 미사일 방어 체계 개발에 착수했으며, 그동안 수차례 요격 실험도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사 전문가들은 “오는 2020년 경 중국이 다양한 미사일 방어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남중국해 및 사드 배치 등을 둘러싼 미·중간의 대립구도는 우주 상공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 경쟁으로 가속화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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