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골프대학, 조상호 KPGA 프론티어투어 우승
한국골프대학, 조상호 KPGA 프론티어투어 우승
  • 이호형 기자
  • 승인 2014.06.2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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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통신=이호형기자)한국골프대학(총장 우찬명)에 재학중인 조상호(골프경기지도과 2)가 KPGA 프론티어투어(총상금 4천만원, 우승상금 8백만원) 6회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 대회는 KPGA 준회원과 실력 있는 아마추어 선수들의 불꽃 튀는 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세미프로가 우승하면 정회원 자격이 주어지는 특전이 있다.

6월 19일과 20일 양일간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태광컨트리클럽 북, 남 코스(파72, 6,939야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첫날 7언더파를 기록했던 조상호는 최종합계 9언더파로 공동 2위 정석희(18), 김기원(24·8언더파)를 1타 차로 꺾었다.

초등학교 2학년 때 당시 골프 국가대표 감독이었던 아버지 (조수현.54)의 영향으로 골프를 처음 접한 조상호는 고등학교 재학시절까지는 골프와 학업을 병행하다 한국골프대학으로 진로를 결정하면서부터 본격적인 골프 선수의 길을 걷게 됐다.

최경주 선수의 흔들리지 않는 모습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본받고 싶다는 조상호는 “올 시즌 남은 모든 대회 예선 통과가 목표다. 그 이후 KPGA 코리안투어에 진출해 최경주 선수처럼 멋진 골프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지난 20일 최종라운드를 마무리 한 2014 제1차 KPGA 정회원 선발전에서도 최종 통과된 50명중에 이정민(골프경기지도과 1), 류병석(골프경기지도과 1), 이승택(골프비즈니스과 1), 차희현(골프비즈니스과 1) 등 이 학교 재학생 4명이 선발됐다.

한국골프대학은 세계적인 투어프로 선수 육성, 골프산업 전문 인재육성을 목표로 하는 국내 최초 3년제 골프특성화 대학으로서 매년 프로 골프선수가 30명 이상 입학하여 학업과 선수 활동을 병행하고 있으며, 유럽LPGA 뉴질랜드 대회에서 리디아고를 꺾고 우승한 이미향(경기지도과 2), KLPGA 드림투어 시즌 첫 우승한 이연주(경기지도과 2), KLPGA 드림투어 2차전 우승한 김빛나(경기지도과 11학번) 등 국내외 주요 대회에서 성과를 올려 골프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2015년 신입생 수시 1차 모집을 오는 9월 3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하고 있으며 신입생은 수능성적에 상관없이 심층면접만을 통해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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