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자살폭탄 공격, 리비아 정부군 최소 10명 사망
IS 자살폭탄 공격, 리비아 정부군 최소 10명 사망
  • 정옥희 기자
  • 승인 2016.08.1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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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자살폭탄 공격은 IS가 북아프리카 핵심 거점인 시르테를 함락 당할 위기에 처하자 반격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사진=내외통신DB)

(내외통신=정옥희 기자)IS(무장세력 이슬람국가)의 거점 리비아 시르테 인근에서 자살폭탄 공격이 발생했다. 18일(현지시간) AFP는 시르테 인근에서 자살폭탄 공격이 발생해 리비아 통합정부군이 최소 10명 숨졌다고 보도했다.

앞서 리비아 통합정부군과 민병대는 지난 16일 시르테 중심부 2구역을 탈환해 1구역을 제외한 시르테 전역을 통제했다.

이날 통합정부군 대변인 라다 이사는 “시르테 서부 가르비야트 지구의 통합정부군 보급소에서 2차례 차량 자살폭탄 공격이 발생했다”며 “이번 공격으로 최소 10명이 숨지고 20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라다 이사는 “공격이 발생한 보급소는 군인들에게 식량과 탄약, 기타 보급품을 제공하는 통합정부군 주둔지”라고 덧붙였다.

이번 자살폭탄 공격은 IS가 북아프리카 핵심 거점인 시르테를 함락 당할 위기에 처하자 반격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통합정부군은 시르테 탈환 작전을 위해 지난달 미군에 공습 지원을 요청했으며, 미군은 1일 사상 첫 시르테 공습에 나서 17일 까지 총 62회 공습 작전을 실행했다.

미군의 공습으로 통합정부군은 8일 시르테 와가두구센터 탈환에 성공했으며, 16일 시르테지역을 대부분 수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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