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 콘텐츠 & 커머스 제작, 운영사 ㈜팝스라인 김영덕 대표
증강현실 콘텐츠 & 커머스 제작, 운영사 ㈜팝스라인 김영덕 대표
매장에 가지 않고 맨눈으로 안방에서 360VR 영상으로 쇼핑
  • 김재윤 기자
  • 승인 2016.09.0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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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팝스라인)

영화 속에실 기술이 ‘포켓몬 고’ 게임의 열풍에 따라 짧은 시간에 유행처럼 번지면서 어느새 친숙한 용어로 다가오고 있다.

증강현실은 현실 배경에 3차원 가상 이미지를 덧입혀 영상으로 보여주는 기술로 게임은 물론 이미 다양한 형태로 소비재 시장에 접목되고 있으며 유통산업부문에 새로운 변혁을 이끌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증강현실 기술을 기반으로 소매거래기술(Retail Transaction Tech)분야의 원천 기술을 확보해 국내외 특허를 등록하고 자체 개발한 독창적 솔루션으로 AR 쇼핑몰 시대를 선도하고 있는 벤처 기업이 있어 화제다. 바로 팝스라인이 그 주인공.

매장에 가지 않고 맨눈으로 안방에서 360VR 영상으로 쇼핑

㈜팝스라인은 쇼핑플랫폼 자체에 증강현실 기술을 적용해 세계최초로 오프라인 매장의 공간, 프로세스, 상품을 3D파노라마 영상을 통해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기술기반 벤처기업이다.

팝스라인이 개발한 새로운 전자상거래 비즈니스 모델인 AR 쇼핑은 동영상 터치만으로 새롭고 편리한 증강현실 쇼핑을 체험할 수 있다.

즉 AR 쇼핑몰에서 제공하는 동영상을 통해 오프라인 매장과 진열된 상품을 둘러보고 관심 있는 제품 정보를 터치로 확인한 뒤 결제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것. 다른 고객들이 상품을 얼마나 터치하고 얼마나 구매 했는지도 확인해 볼 수 있다.

팝스라인 김영덕 대표는 “30년간 대기업 오프라인 영업무문에서 근무하면서 어떻게 하면 매출을 올릴까, 어떻게 하면 오지 않는 고객을 우리 매장에 오게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많이 했던 것이 사업을 시작하게 된 배경”이라고 말하고 “기존 전자상거래의 틀을 깨지 않으면 우리나라 기업도 국가산업 전체적으로도 어려워지기 때문에 위기 속에 기회를 보고 AR 쇼핑 사업을 구상했다”고 설명했다.

AR 쇼핑은 3D파노라마 360VR영상 내 관심 대상의 터치를 통해 부가정보를 인식하는 것이 핵심기술이며 3D파노라마영상의 상품, 위치 검색기술, 영상 내 내비게이션 기술 등이 접목되고 고퀄리티 영상과 스트리밍 기술로 무장하고 있다.

 

김대표는 “3D파노라마 영상은 팝스라인의 AR편집시스템에서 실시간 영상 편집 과정을 거쳐 프라이버시 침해와 해상도를 관리하여 최상의 퀄리티로 만들어 플랫폼으로 중개해 주는 것”이라고 소개하고 “동영상 스트리밍 기술과 자동제어시스템을 통해 접속자가 늘어도 속도와 퀄리티에 문제가 없도록 설계를 마치고 개발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AR 쇼핑, 양방향 스토리텔링으로 감성을 구매

AR 쇼핑은 이러한 기술 혁신 외에도 특정상품의 양방향 스토리텔링이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이다. 특정 상품의 개발 의도, 디자인 컨셉, 제품 생산 등의 정보를 별도로 제공할 수 있고 식품의 경우에도 위생관리, 온도관리와 보관 등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동영상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금까지의 인터넷 쇼핑과는 큰 차이를 보여준다.

이러한 정보를 보고 제품이나 먹거리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스토리텔링이 되기 때문에 제품구매와 사용에 감성까지 더할 수 있다는 것.

이처럼 생활 밀접 형 쇼핑 콘텐츠라는 점에서 동영상 공유를 통한 다양한 SNS마케팅이 가능해 오프라인 매장의 광고, 홍보 등 부가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기존 오프라인 매장에 한정된 상권을 온라인으로 확장시켜 점차 침체일로가 예상되는 오프라인 시장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전망이다.

 

전시회·박람회 공간과 상품도 AR 쇼핑 콘텐츠로 개발

팝스라인은 이러한 기술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전시회·박람회 공간과 상품을 AR몰 컨텐츠로 제공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행사기간에만 한시적으로 활용되는 전시회 박람회 부스와 제품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확장해 행사 후에도 바이어와 개인 고객에게 판매가 이어질 수 있도록 함으로써 중소기업 판로 등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게 된다.

전시 기간 신제품 시연 등의 주요 포인트를 하이라이트로 촬영해 플랫폼으로 송출하고 현장에서 보여줄 수 없는 생산설비와 제조과정 등의 정보도 동영상으로 제작해 보여줌으로써 전시회가 끝나도 쇼핑플랫폼에서 구매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팝스라인의 사업은 이러한 기반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부문으로 영역을 확대해갈 계획이며 현재 다양한 업종에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파트너사와 윈윈하여 동반성장할 터”

김 대표가 사업에서 지향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파트너사와 윈윈하여 동반성장하는 것이다. 따라서 그의 경영철학은 고객만족이며 궁극적으로는 고객의 매출을 높여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대표는 매출을 올리기 위해서는 일주일에 1% 매출 향상을 목표로 고객이 원하는 것을 찾아서 실시간으로 해결해주며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찾아놓고 경쟁사보다 못하는 부분은 끌어올리는 전략을 가져가야 한다고 말하고 이 세가지를 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독특한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을 끌어모으는 기법으로 팝스라인의 파트너사들 모두에게 SNS에서 원터치로 증강현실 세상으로 바로가는 “POPS메일”서비스도 계획 중이다.

“돈보다는 명예를 중시하며 돈만 버는 회사가 아니라 파트너사와 윈윈하고 기여하는 회사가 되고 싶다”는 김대표는 “우리의 기술과 서비스에 관심을 갖고 언제 가능한지 물어오고 새로운 서비스에 관심을 줄 때 하는 일에 큰 보람을 느끼고 가슴이 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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