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울시 전 CIA국장, 트럼프 지지선언...힐러리 건강 이상설 일파만파
제임스 울시 전 CIA국장, 트럼프 지지선언...힐러리 건강 이상설 일파만파
  • 정옥희 기자
  • 승인 2016.09.14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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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울시 전 중앙정보국(CIA)국장이 트럼프 지지를 선언했다. (사진=내외통신DB)
(내외통신=정옥희 기자)힐러리 클린턴의 건강 이상설이 일파만파 퍼지는 가운데 제임스 울시 전 중앙정보국(CIA)국장이 트럼프 지지를 선언했다.

12일(현지시간)울시 전 국장은 성명을 내고 트럼프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울시 전 국장은 빌 클린턴 행정부에서 중앙정보국 국장으로 활약한 인물로, 민주당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 대신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를 선택한 것을 두고 이례적인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울시 전 국장은 “전 평생 민주당원이었다”며 “힐러리 클린턴은 기밀 임무와 안보를 유지하는 측면에 있어 CIA에 대한 무지와 CIA를 이끌만한 능력이 전혀 없음을 드러냤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트럼프는 우리가 직면한 위혐의 엄중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울시 전 국장의 공개 선언으로 트럼프 측은 한층 더 탄력을 받게 됐다.

앞서 힐러리 클린턴은 9·11 추모 행사에서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중간에 퇴장하는 등 건강이상설이 돌았다.

힐러리 클린턴은 행사 다음날인 12일 “이제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왔다”며 건강이상설을 일축하며 “2~3일 이내에 선거운동에 복귀하겠다”고 전한바 있다.

트럼프는 “나는 건강 검진을 받았고, 결과가 나오면 공개하겠다”며 건강에 대한 의혹을 해소할 의지를 내비치는 등 건강에 대한 논란 진화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트럼프와 힐러리의 나이는 각각 71살, 70살로 미국 대통령 선거 역대 최고령 후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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