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성남FC가 선수에게 폭행을 행사해 물의를 일으킨 박종환 감독(76 ·사진)에 중징계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
성남은 18일 “성균관대와의 연습경기 도중에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과 관련해 박종환 감독에 대한 최종 징계를 다음 주 초까지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남은 이번 일에 따른 책임을 물어 박 감독을 19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정규리그 원정경기(2014 K리그 클래식 9라운드)에서 벤치에 앉지 않는다.
이에 따라 19일 경기는 이상윤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선수들을 이끈다.
박 감독은 지난 16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균관대와의 연습 경기에서 미드필더 김성준과 신인 김남권의 얼굴을 수차례 때렸다.
박 감독은 구단 자체 조사에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이번 일로 선수단 사기가 떨어지지 않기를 바란다. 대단히 송구스런 마음이다"며 "이번 일에 대한 구단의 제재 조치에 무조건 따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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