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통신=정옥희 기자)일본 구마모토(熊本)현 아소산(阿蘇山)에서 화산이 분화했다. 8일 오전 1시46분께 36년 만에 폭발형태로 분화가 일어났으며 이로 인해 1,1000m 상공까지 연기가 날아갔다.
또 아소산 주변일대는 화산폭발 당시 발생한 화산재로 뒤덮혔으며 300km이상 떨어진 곳에서도 화산재가 발견됐다.
8일 오전 1시 46분께 일본 구마모토(熊本)현에서 발생한 아소산(阿蘇山, 높이 1,592ｍ)에서의 분화는 우리나라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이번 화산분화로 아직까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화산재로 인해 일부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또 아소산 인근의 아소시 1,600가구는 일시적으로 정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 사이토 화산과장은 “앞으로 비슷한 규모의 분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며 “인근 주민들은 주의 경계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화산 폭발 당시 발생한 화산재 등이 한반도 쪽으로 날아올 가능성 등이 우려됐지만 현재까지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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