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차 한·중·일 불교우호교류' 중국 영파대회 개최
'제19차 한·중·일 불교우호교류' 중국 영파대회 개최
자승스님 비롯한 한국불교지도자 120명 스님 참석
  • 디지털 뉴스부
  • 승인 2016.10.11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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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자승스님)는 19년째 이어오고 있는 ‘한·중·일 불교우호교류 중국 절강성 영파 설두사 대회’에 회장 자승스님(조계종 총무원장), 부회장 춘광스님(천태종 총무원장), 회정정사(진각종 통리원장), 홍파스님(관음종 총무원장), 성문스님(조계종 종회의장)을 비롯한 한국불교의 지도자 120명이 참석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일본에서 열린  ‘한·중·일 불교우호교류대회’모습  (사진=내외통신DB)
(내외통신=디지털뉴스부)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자승스님)는 19년째 이어오고 있는 ‘한·중·일 불교우호교류 중국 절강성 영파 설두사 대회’에 회장 자승스님(조계종 총무원장), 부회장 춘광스님(천태종 총무원장), 회정정사(진각종 통리원장), 홍파스님(관음종 총무원장), 성문스님(조계종 종회의장)을 비롯한 한국불교의 지도자 120명이 참석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천년을 이어온 법맥을 이어가자!’를 주제로 10월 11일(화)부터 15일(토)까지 5일간 진행된다. 중국 측 200명(단장: 중국불교협회 회장 학성(學誠)스님), 일본 측 85명(단장: 일·중·한 불교교류협의회 이사장 다케카쿠초(武覺超)스님) 등 총 400여명의 한·중·일 불교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3국의 불교발전과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한 동북아 평화, 나아가 세계평화를 모색하고 기원하는 법회 등 각 종 행사를 진행한다.

대회 장소는 중국에서 미륵도량으로 유명한 절강성 영파 설두사(雪竇寺)이며 ‘세계평화기원법회’, ‘대회개막식’, ‘한중일황금유대기념비기공식’ 등의 기념식도 열린다.

특히, 한·중·일 황금유대기념비는 높이 4m에 이르는 대규모의 비석으로, 전면에는 조박초 중국불교협회 초대회장의 글이, 뒷면에는 현 회장 학성스님의 글이 새겨진다.

또 좌·우면에는 한국과 일본 회장의 글이 한글과 일본어로 새겨지며, 이번 기공식은 기념비 건립의 첫 삽을 뜨는 행사다.

12일 오후 3시 영파 판퍼시픽호텔에서는 ‘동북아 불교교류의 과거와 미래, 그리고 전망’이라는 주제로 학술강연회가 열리며 한국불교를 대표하여 원철스님(조계종 포교연구실장)과 도각스님(관음종 총무부장)이 주제발표를 한다.

13일 오전 9시부터 한·중·일 3국의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해 서로 자국의 특성에 맞게 발전해온 3국의 차(茶)문화를 선보이는 ‘다도시연회’를 처음으로 영파 천동선사에서 갖는다.

이날 중국과 일본은 자국을 대표하는 다도팀이 참여하며, 한국 또한 ‘조계종 전국비구니 차인회’와 ‘조계사 예다회’ 등 다도인이 참가하여 한국의 차문화를 시연한다.

아울러, 공식행사를 마친 후에 한국 대표단은 영파지역의 고찰인 아육왕사와 칠탑사, 관음성지인 보타낙가산의 보타산불학원 예방, 보제사, 법우사, 조음동, 남해관음대불 등 여러 성지를 참배한 후, 15일 귀국할 예정이다.

한편 ‘한·중·일 불교우호교류대회’는 지난 1998년 제1회 중국 북경대회를 시작으로 3국의 불교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불교발전과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며, 3국 불교도의 역할확대를 위해 매년 개최되는 세계불교계의 대표적 국제행사다.

이 대회는 중국 → 한국 → 일본 순서로 개최되며, 오는 2017년 ‘한·중·일 불교우호교류대회’는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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