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의 끝없는 추락, 세일즈포스 인수하지 않을 가능성 시사
트위터의 끝없는 추락, 세일즈포스 인수하지 않을 가능성 시사
  • 정옥희 기자
  • 승인 2016.10.1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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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든 트위터 인수 협상자로 나섰던 디즈니와 구글이 인수포기 의사를 밝힌데 이어 세일즈포스도 등을 돌리고 있다. (사진=내외통신DB)

(내외통신=정옥희 기자)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대표적 기업인 트위터의 추락이 M&A 시장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최든 트위터 인수 협상자로 나섰던 디즈니와 구글이 인수포기 의사를 밝힌데 이어 세일즈포스도 등을 돌리고 있다.

세일조포스의 최고경영자인 마크 베니오프는 14일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트윗터는 우리에게 꼭 적절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혀 트위터를 인수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베니오프의 발언 이후 이날 뉴욕증시에서 트위터의 주가는 6.3% 떨어졌다. 베니오프의 발언은 트위터가 제시한 200억 달러라는 인수가가 부담으로 작용했을 가능성 높다. 디즈니와 구글과는 달리 세일즈포스의 현금 동원력이 그다지 크지 않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또 일부에서는 트위터 인수가를 최대한 낮춰보려는 전략적 발언이라는 해석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한편 트위터는 SNS 경쟁에서 페이스북에 완전히 밀려 이용자수도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세일즈포스가 트위터 인수 절차를 철회하게 되면 트위터는 사면초가에 빠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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