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선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지지율, 힐러리 클린턴 지지율 1% 추월
美대선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지지율, 힐러리 클린턴 지지율 1% 추월
  • 정옥희 기자
  • 승인 2016.11.02 0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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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지지율이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의 지지율을 추월했다. (사진=내외통신DB)

(내외통신=정옥희 기자)미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지지율이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의 지지율을 추월했다.

1일(현지시각) 공개된 워싱턴포스트(WP)와 ABC뉴스 추적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 지지율은 46%를 기록해, 45%에 그친 힐러리를 1% 앞섰다. 트럼프가 힐러리 지지율을 앞선 것은 지난 5월말 힐러리가 버니 샌더스와 경쟁하던 당시 2% 앞선 후 처음이다.

힐러리는 지난달 28일 FBi의 재수사 발표이후 지지율이 떨어지면서 트럼프와 지지율 격차가 1%포인트 내로 좁혀졌다. 두 후보의 막판 지지율 경쟁은 다음 주 대선 직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것이 정치권의 전망이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각 후보에 열정을 가지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의 비율은 트럼프 53%, 힐러리가 45%를 기록해 힐러리에 대한 지지율이 급감하고 있음을 느낄수 있었다.

미 정계 전문가는 “1% 포인트 지지율 격차는 대선 판세를 결정 지을 정도는 아니다”라며 “2012년 대선 당시 미트롬니 공화당 후보는 버락 오바마 당시 민주당 후보를 1% 앞섰고, 2004년 대선에도 존 케리 후보가 조지 부시 후보를 1%포인트 앞섰지만 둘다 패배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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