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 최대어' 신라젠, 코스닥 입성...항암바이러스 개발업체
'장외 최대어' 신라젠, 코스닥 입성...항암바이러스 개발업체
  • 김민아 기자
  • 승인 2016.12.06 0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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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이 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사진출처=신라젠 홈페이지)

(내외통신=김민아 기자)신라젠(대표이사 문은상)이 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신라젠은 지난 2006년 6월 부산에서 설립된 의·약학 연구개발 업체로 장외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로 통했던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신라젠은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감염 및 사멸시키는 유전자 재조합 항암 바이러스(Oncolytic Virus)에 기반한 차세대 항암치료제를 연구 및 개발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신라젠의 주력 상품은 현재 개발중인 항암제 펙사벡(Pexa-Vex)으로, 이는 암치료를 목적으로 유전자를 재조합한 항암 바이러스다.

펙사벡은 지난 2015년 4월 미국 FDA로부터 SPA(SpecialProtocol Agreement, 특별시험계획평가)를 획득해 전 세계 20여개국 600여명의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임상3상시험의 허가를 받았다.

또 한국·대만·태국·뉴질랜드 등 국가에서 순차적으로 임상 3상 시험 개시에 대한 승인을 확득했으며, 현재 임상이 진행중이다. 유럽 판권은 트랜스진(Transgene), 중국 판권은 리파마(Lee'sPharma), 국내 판권은 녹십자가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항암제 시장의 성장에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투자포인트다. 2014년 기준 글로벌 항암제 시장은 1,000억 달러 규모를 형성하고 있으며, 연평균 6~8%씩 성장해 오는 2018년에는 1,170~1,470억 달러 수준으로 확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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