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을 드러내는 사회, 수제맥주가 유행하는 이유
취향을 드러내는 사회, 수제맥주가 유행하는 이유
  • 디지털 뉴스부
  • 승인 2016.12.0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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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상에서 자신의 취향을 드러내는 것이 일반화되면서,수제맥주가 일종의 문화적 키워드가 되고 있다.

(내외통신=디지털뉴스부)기존에 개인의 취향은 이력서 상 몇 줄로 표현되던 것이었다. 하지만 SNS가 이끄는 지금 시대는 취향을 드러내지 않고는 생존하기 어려운 시대가 되어버렸다.

취업을 하기 위해 SNS을 기재해야 하고 레퍼런스 체크하기 위해 SNS를 찾아보게 되는 지금의 시대에서 SNS을 벗어나기는 매우 어려워졌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에는 없는 희귀본의 책, 전자제품, 만나기도 힘든 음악가의 작품, 어렵게 구해서 간 콘서트 티켓 등 취향을 드려낸 이미지들이 SNS들을 점령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가운데 가장 수혜를 본 것은 다름 아닌 유명 음식점과 수제맥주펍들이었다.

음식을 즐기는 사회적 분위기와 그것을 즐기는 것 또한 문화적인 활동으로 인지되기 시작하면서 수제맥주 또한 일종의 문화적 키워드로 성장한 것이다. 이러한 경향을 타고 급성장하고 있는 수제맥주프랜차이즈가 있어 눈길을 끈다.

바로 수제맥주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생활맥주”이다. 생활맥주는 인더스트리얼 빈티지 스타일의 인테리어와 음악, 그리고 수제맥주를 통해 SNS상에서 이슈가 되면서 급성장한 브랜드로, 최근에 강원도지역까지 진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유명 브로어리와의 협업을 통해 생활맥주만의 시그니쳐 수제맥주를 제공함으로써 일명 맥덕(맥주매니아)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냄은 물론, 수제맥주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해 비이커잔을 통한 정량의 수제맥주를 제공함으로써 가성비 좋은 수제맥주라는 인식을 만들어냈다.

뿐만 아니라 생활맥주만의 독특한 문구와 문화를 통해 트랜디한 문화공간으로써 도약하고 있다.

“최근에 낮은 도수의 술 선호 분위기로 인해 맥주소비 자체가 늘면서 수제맥주에 대한 인식이 넓어졌다. 또한 커피의 일상화처럼 수제맥주 또한 유행을 넘어 일상의 휴식포인트로 점차 인지되고 있다.이런 사회적 분위기로 인행 수제맥주 전문펍 시장은 급속히 커지고 있다.”라며 “생활맥주 브랜드 또한 이러한 트랜드에 힘입어 별다른 창업박람회 참여 등의 마케팅없이 지속적으로 지점 수가 증가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2년 전 수제맥주 유행의 시작이 이제는 취향을 드러내는 도구로 일상에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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