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비상시국회의, 박대출 의원에게 대통령 탄핵 및 ‘공정방송 지배구조 개선법’ 입장표명 요구
진주비상시국회의, 박대출 의원에게 대통령 탄핵 및 ‘공정방송 지배구조 개선법’ 입장표명 요구
  • 정병기 기자
  • 승인 2016.12.0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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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퇴진 민주확립 진주비상시국회의’는 7일 진주시 갑지역구 박대출 국회의원에게 대통령 탄핵과 공정방송 지배구조 개선법 관련 공개질의서를 전달하고, 국민의 뜻에 동참할 것을 요구했다. (사진=정병기 기자)

(내외통신=정병기 기자)‘비선실세 국정농단’ 사태로 분노한 국민들이 광화문 광장에 모여 ‘박근혜 퇴진’을 외치고, 국회를 향해서는 12월 9일 ‘박근혜 탄핵’ 가결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박근혜 퇴진 민주확립 진주비상시국회의’(이하 진주비상시국회의)는 7일 진주시 갑지역구 박대출 국회의원에게 대통령 탄핵과 공정방송 지배구조 개선법 관련 공개질의서를 전달하고, 국민의 뜻에 동참할 것을 요구했다.

진주비상시국회의 대표단은 국민의 뜻인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대해 진주 국회의원의 의견이 어떤지 확인하여 진주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이날 오후 4시 박 의원 사무실을 방문하여 공개질의서를 전달하고 답변 회신을 8일 오전 11시까지 해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인 박 의원에게 공영방송의 언론자유와 정치적 독립을 위해 162명의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발의한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개정 법률안’에 대해서도 공개질의를 했다.

진주비상시국회의 대표단은 “이 법안 관련 어떠한 논의도 거부하고 있어 현재의 파행을 끝내고 청와대 권력의 언론장악을 방지하는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개정 법률안’의 심의와 처리에 착수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진주비상시국회의는 “박 의원이 답변하지 않을 경우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에 반대하고 청와대 권력의 언론 장악에 찬성하는 것으로 생각하겠다”면서 “이에 대한 입장을 12월 8일 오후 2시 박 의원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과 같은 날 오후 6시 촛불행사를 통해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진주비상시국회의는 “오는 9일 대통령 탄핵의 순간까지 비상체제로 돌입한다”면서 “10일 오후 4시 광미사거리에서 개최하는 5차 진주시국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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