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 동지팥죽 나눔 행사 첫 공동 동시 진행
불교계 동지팥죽 나눔 행사 첫 공동 동시 진행
  • 디지털 뉴스부
  • 승인 2016.12.14 19: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 (사)한국불교종단협의회CI(사진제공=한국볼교종단협의회)

(내외통신=디지털뉴스부)(사)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자승스님)는 불교계 연대 행사로 우리의 전통 세시풍속 동지팥죽 나눔 행사를 12월 21일 동짓날 전국사찰과 주요지역에서 진행한다.

동지(冬至)는 선조들이 작은설로 여겼을 정도로 중요한 절기였으나 서구화, 도시화로 인해 쇠퇴해 가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뿌리를 알 수 없는 여러 사행성 행사들이 난무하고, 정작 우리의 아름다운 미풍양속을 간직하고 있는 전통풍속이 홀대받는 상황에 이르렀다 할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전국의 모든 사찰에서 지내오고 있는 동지팥죽 나눔을, 사찰 밖으로 나와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나눔 문화축제로 전개하게 되었다.

선조들은 동지(冬至)가 되면 부채를 탕감하고, 소원한 이웃과 화해하며 웃어른들께 버선을 선물 하는 등 많은 미담을 간직하고 있는 우리의 풍속이었다. 이번 동지팥죽 나눔은 지역과 사찰의 특성에 맞게 다양한 문화를 확산하며, 조상들이 행했던 나눔과 경로효친의 미풍양속을 알리는 운동이라 할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회원종단이 동참하여, 전국 사찰과 주요지역에서 진행하게 되며 서울에서는 인사동을 비롯하여 취업 준비생들이 많은 노량진, 시청, 탑골공원 앞, 종각, 광화문 등에서도 오후 2시경부터 함께 시작하게 된다.

▲선조들은 동지(冬至)가 되면 부채를 탕감하고, 소원한 이웃과 화해하며 웃어른들께 버선을 선물 하는 등 많은 미담을 간직하고 있는 우리의 풍속이었다.  (사진=내외통신DB)

특히 인사동에서는 본회 이사스님들이 참여하여 시민들과 한국을 찾은 관광객에게 동지팥죽을 전달하게 된다. 본 행사는 회원종단과 함께 연대하는 첫 번째 동지행사로 내년에는 더욱 많은 지역에서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훈훈한 세모(歲暮)가 되도록 하고자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