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품질로 고객과의 신뢰 형성
앞선 품질로 고객과의 신뢰 형성
인쇄회로기판 금도금 대표기업 (주)써피텍 이희범대표
  • 김재윤 기자
  • 승인 2017.01.05 1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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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써피텍 이희범대표

(내외통신=김재윤기자) 써피텍은 20년 이상 축적된 기판 제조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인쇄회로기판 금 도금업계를 대표하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무전해 금도금, 전해하드 금도금, 소프트 금도금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써피텍은 지난 2003년 ISO 9001 승인, 지난해 벤처기업 재인증, 기술신보 선정 우량기술기업으로 뽑히는 등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대덕전자 도금 공정 분사해 강소기업으로 자리매김
써피텍 이희범 대표는 국내 인쇄회로기판 제조 5대 기업 중 하나인 대덕전자에서 25년간 근무하며 오랜 기간 현장실무 경험을 쌓고 해외기술연수를 통해 기술력을 축적하기도 했다. 사단법인 중부산업연맹이 주관하는 TPS(도요타생산방식)지도자 양성 전 과정을 수료하고 일본 표면처리업계의 선두기업인 아즈마 관동화성에서 장기연수를 받으며 기술력을 확보했다.
이희범 대표는 이러한 경험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써피텍을 이끌며 회사를 연매출 200억원의 강소기업으로 성장시켰다.
“해외 기술 연수를 다녀온 후 대덕전자 회장님이 도금 공정 분야를 분사해 맡아보라고 하여 99년에 400평 임대공장에 기존 인원과 같이 이전해 벤처기업으로 출발했습니다. 2003년에는 물류가 원활하고 최적의 환경과 입지조건을 갖춘 안산 성곡동에 공장부지 1000평 건축 1800평 규모로 증축해 금도금에서 최고의 시스템과 환경을 갖추게 됐습니다.”
회사 설립 이후 탄탄히 쌓아올린 기술력으로 매년 30% 이상의 꾸준한 매출신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재 대덕전자를 비롯 LG이노텍, 대덕GDS, 엑사보드, 유노테크, 테라닉스 등 내로라하는 기업체들의 새로운 공정을 개발해 제품의 사양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현장중심 경영, 고객만족을 기업 발전의 모토로 내세우고 있는 써피텍은 변화에 대응하는 기술향상을 위하여 인근 산업기술대, 인하대, 한양대, 반월공단과 연계 MOU를 체결하여 연구개발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금 도금공정, 인쇄회로기판 품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기술
금도금은 무전해, 하드, 소프트, 두께 도금 등 다양한 공정으로 생산되며 핸드폰, 자동차, 통신보드, LED, 인공위성, 자동화기기 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전자제품의 베이스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공정이라 할 수 있다. 인쇄회로기판은 완제품이 나오기까지 40여가지 제작공정을 거치게 되는데 금도금 공정은 그 중에서도 가장 난이도가 높으며 기판의 품질을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기술로 꼽힌다.
고객의 취향에 맞추어 점차 다양해지는 시장 트랜드에 따라 금도금도 그만큼 높은 기술력과 품질이 요구되고 있다. 써피텍은 제품의 사전처리 과정에서부터 앞선 기술력을 접목하고 최적의 작업환경에서 최고의 원자재를 사용함으로써 도금 중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불량 요인을 미리 차단하는 것은 물론 철저한 사후검사를 통해 엄격한 품질요건을 충족시키고 있다.
 
엄격한 품질요건으로 고객과의 신뢰 형성
 
이희범 대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바로 고객의 신뢰다. 고객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고객이 원하는 부분에 맞추어 바로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대부분의 인력들이 숙련된 장기 근속자들이다보니 현장의 기술적인 문제들에 즉각적인 해결이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시설과 환경여건은 물론 인적구성과 기술 등 모든 부분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품질관리에 노력을 기울이다 보니 따로 영업을 하지 않아도 고객들이 먼저 찾아줍니다.”
써피텍은 내년 200억 이상 매출을 목표로 물량 생산을 더욱 확대하고 있으며 새로운 아이템개발도 진행해 앞으로 더 큰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써피텍의 이러한 빠른 성장은 매사에 긍정적이며 목표수립과 실행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희범 대표의 경영마인드에 힘입은 바가 크다.
“다들 목표는 있지만 실행을 하기는 쉽지 않아요. 저는 PDCA(Plan-Do-Check-Action) 사이클을 적용하라고 하는데 계획을 세워서 실행을 하고 문제가 없는지 체크하고 액션을 취하는 것이지요. 그게 정당하면 표준화 작업을 해야 하는데 이러한 사이클에 따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대표는 기술변화가 급격하게 이루어지는 시대인 만큼 새로운 기술 트랜드를 읽고 이에 대처하는 작업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전기차, 인공지능, 물류, 무인시스템 등 많은 부분에서 전자제품이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는데 달라지는 제품에 따라 설비와 인원에도 변화가 필요합니다. 제품이 나오기 전에 미리 시스템준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정보를 받아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이러한 기술 변화에 대응하는 준비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범죄예방과 불우이웃돕기 등 봉사활동에도 힘써
이 대표는 회사의 발전에만 머무르지 않고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불우이웃을 돕는데도 적극 나서고 있다. 범죄예방으로 안전한 터전 만들기와 함께 시흥 선봉로타리 창립 초대회장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
“치안 범죄 쪽이 취약하여 학생과 주민들이 편하고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위험지역에 cctv를 설치해서 범죄를 예방하고 있습니다. 또 빈부격차가 커져 어려운 사람이 많은데 요양원이나 어려운 학생 돕기, 불우이웃 돕기에도 관심을 가지고 기부와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내 욕심을 채우기 전에 먼저 베풀면 나에게 다시 돌아온다는 지론을 가지고 있는 이희범 대표는 모두가 함께 상생하는 세상을 향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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