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분명히 돈 줬다", 아이같은 앙탈 부리는 아베신조
"나 분명히 돈 줬다", 아이같은 앙탈 부리는 아베신조
NHK방송 나와 "10억엔 돈 냈으니 한국도 성의 보여라"주장
  • 정옥희 기자
  • 승인 2017.01.08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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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베 총리는 8일 TV방송에 출현해 “한일 합의에 따라 10억 엔의 돈을 냈다”면서 “한국 측이 2015년 위안부 합의에 대해 제대로 성의를 보여야 한다”고 요구했다. (사진=내외통신DB)

(내외통신=정옥희 기자)아베신조(安倍晋三·이하 아베)일본 총리가 소녀상 철거를 주장했다. 아베 총리는 8일 TV방송에 출현해 “한일 합의에 따라 10억 엔의 돈을 냈다”면서 “한국 측이 2015년 위안부 합의에 대해 제대로 성의를 보여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8일 NHK 프로그램 '일요토론'에 출연했으며, 부산 소녀상 문제로 위안부 합의가 어그러지고 있다는 사회자의 지적에 "2015년 위안부 합의가 성립했다“면서 ”위안부 문제에 대해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인 합의라는 것을 서로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일본은 우리의 의무를 실행해 10억 엔을 이미 거출했다”면서 “그다음으로 한국이 제대로 성의를 보이지 않으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또 아베 총리는 “한국은 정권이 바뀌어도 실행해야 한다. 이것은 국가 신용의 문제다”라고도 말했다.

특히 이날 아베총리는 사회자가 “서울의 일본 대사관 앞의 소녀상에도 대해서도 같은 생각이냐”고 묻자 “당연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 프로그램의 녹화는 일본 정부가 부산의 소녀상 설치에 항의해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와 모리모토 야스히로 부산 총영사를 일시귀국을 조치한 지난 6일 진행됐다. (사진=김동표 기자)

한편 이 프로그램의 녹화는 일본 정부가 부산의 소녀상 설치에 항의해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와 모리모토 야스히로 부산 총영사를 일시귀국을 조치한 지난 6일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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