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창조혁신 최고경영자과정 2016 경영대상> 글로벌 시장을 개척해온 (주)베이스트코 / (주)비아-텍의 이정우 회장
<정운찬 창조혁신 최고경영자과정 2016 경영대상> 글로벌 시장을 개척해온 (주)베이스트코 / (주)비아-텍의 이정우 회장
  • 디지털 뉴스부
  • 승인 2017.01.1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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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우 회장이 이끌고 있는 (주)베이스트코는 1983년 개인회사 설립으로 출발하였고, 2004년도에 법인을 설립하여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해 있다.

(내외통신=디지털 뉴스부)이정우 회장이 이끌고 있는 (주)베이스트코는 1983년 개인회사 설립으로 출발하였고, 2004년도에 법인을 설립하여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해 있다. 또한 2005년도에 (주)비아-텍 법인설립으로 현재 경남 김해시에 위치해 있다.

양사는 소방용 버터플라이 밸브를 제조 수출하는 업체로써 국내를 제외한 세계 각국의 건설회사 및 소방설비 업체로 수출을 하고 있다. 양사가 취급하는 소방용 밸브는 주로 선진국의 주택 정원 건물 등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물 계통의 밸브로써 용도는 소방용에 주로 쓰이며, 화재 조기진압을 위해 건물 천장에 설치된 스프링쿨러 헤드까지 물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 특수 밸브이다.

양사는 각국 수입업체에서 요구하는 UL, ULC, FM, ISO 인증을 모두 획득하고 수출에만 전념하고 있고, 현재는 중국 현지공장으로부터의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2년 동안 준비해온 CCCF 인증도 획득하였다. 현재 중국 공장(청도 소재)에서는 일반 스팀용 밸브와 미국 해군성, 육군성에 납품하는 유류용 밸브, 가격 경쟁력이 국내에서 어려운 청동, 황동 밸브를 전량 수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주)베이스트코와 (주)비아-텍에서 가격 경쟁력은 떨어지지만 Made in Korea라는 자존심과 명맥을 유지하기 위해 양사에서 수출 $20,000,000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비즈니스 성공전략

수출여건이 좋지 않던 1980년대 초반에는 기술력이 입증되지 않아 선진국으로부터 많은 외면을 당했었다. 당시에 소방용 밸브는 대부분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일부 국가에서 생산되어 세계시장을 장악하고 있던 터라 한국산 제품으로 그 틈새를 공략한다는 것이 사실상 어려움이 많았다. 당시에는 코리아라는 나라가 어디 있느냐고 질문할 정도로 한국을 아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그런 상황에서 버티어 나갈 수 있는 경제적인 면이 제일 힘들었다. 요즘에는 정부지원이 일부분이라도 되고 있지만 당시에는 지원정책이 전무하던 시절이었다. 그래도 잘 버틸 수 있었던 건 핵심부분에 종사하는 직원들이 대표이사를 믿고 따라 주었기 때문이었다.

이정우 회장은 “지금까지 오게 된 것으로 모든 공로는 그 당시에 근무했던 직원들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직원들을 보며 조금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어 계속 끊임없는 나름대로의 영업방식으로 지금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점차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금은 영업을 하지 않아도 알아서 찾아오는 바이어들이 많아졌지만 저의 공장에서 할 수 있는 한도의 수량만 주문을 받고 있습니다” 고 말했다.

지금 이 위치까지 오기까지 마케팅 전략은 바이어들과의 신뢰와 의리를 지킨 것이 성공의 비결이었다. 90년대 중반 이후에는 제품에 하자가 나면 버틸 때까지 버티다 결국은 클레임 처리를 못해 도산하거나 의도적으로 회사 문을 닫아버리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그렇지만 이 회사는 클레임 발생 시 물품을 즉시 대체하고, 소량의 클레임에는 A/S직원들을 각국에 급파하여 그들의 요구에 즉각 대응을 해준 것이 각국 바이어들에게 신뢰를 받게 된 것이 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상대방에게 신뢰를 받는 것이 가장 좋은 마케팅이라고 그는 생각했다.  

앞으로 세계시장 전망

이정우 회장이 취급하는 상품 아이템은 지구가 존재하는 한 계속 사용되는 특수 아이템이며 대를 이어서도 대물림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아시아지역에서는 수많은 서양규격 인증을 이 회사만 받았다. 물론 미국쪽 회사에서 인증 받아 한국에 생산의뢰를 하는 곳도 몇 개 업체가 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중국에서 이 제품이 개발되어 전 세계 시장을 덤핑가격으로 교란시키고 있다. 한국 제품에 비하여 원가도 안 되는 가격에 시장혼란을 야기시키고 있는 것이다. 중국은 수출하는 제품에 대하여 수출세라는 조항이 있어 적게는 8%에서 17%까지 중국 정부에서 환급을 해주는 제도가 있어 가능한 것이었다.

  중국 정부가 수출에 국가적인 관심을 갖고 가격경쟁력을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무엇보다도 경쟁력을 갖추려면 ‘COST DOWN이 우선이다’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단가인하에 필요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잘 대비하면 앞으로 시장전망을 계속 좋아질 것으로 사료됩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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