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 "삼성교통은 부산교통 특혜주장에 대해 명확히 해명하라"
부산교통, "삼성교통은 부산교통 특혜주장에 대해 명확히 해명하라"
  • 정병기 기자
  • 승인 2017.01.2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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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교통은 23일 오전 10시 진주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교통에 ‘특혜 주장에 대한 명확한 해명'를 거듭 촉구했다.(사진=정병기 기자)

(내외통신=정병기 기자)경남 진주시 부산교통이 삼성교통의 ‘특혜주장에 대한 명확한 해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부산교통은 23일 오전 10시 진주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8일 삼성교통 집회때 “이번 진주시내버스 노선개편은 부산교통에 특혜를 주기위한 개편”이라고 주장한 부분에 대해 명확한 해명을 거듭 촉구했다.

이날 부산교통측은 “지난 1년여 간 진주시내버스 대중교통체계개편을 위해 운수업체 4개사는 수차례 회의와 협의를 했다”면서 “2016년 4월22일 노선개편을 위한 11대 감차에 운수업체 4개사가 모두 합의 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이후 운송원가 합의를 위하여 운수업체 4개사는 수십 차례에 걸쳐 협의를 했다”며 “진주시와의 운송원가 협의에 대한 4개사 공동된 의견을 수차례 제출하였다”고 주장했다.

또 부산교통측은 “삼성교통에서는 진주시에서 적용할 운송원가가 낮다는 이유만으로 지난 1년 동안 4개 업체가 수십 차례 공동으로 협의할 당시 단 한 번도 주장하지 않았던 부산교통 특혜 지원과 11대 감차부분을 들추기고 있다”면서 “삼성교통에서 주장하는 이번 노선개편이 부산교통에 특혜 지원을 주는 방편 이라면 1년 전 노선개편 협의를 시작할 당시부터 집회를 시작해야 되었던 것 아니였냐”며 강조했다.

이어 이들은 “1년 전 4개사 협의가 잘 이루어질 때는 부산교통에 없던 특혜 지원이 삼성교통에서 진주시의 운송원가가 낮다고 주장하는 지금 시점에 와서 어떻게 갑자기 부산교통 특혜가 생겼는지 의문스럽다”면서 “삼성교통의 왜곡된 주장은 지난 1년 동안 진주시내버스 대중교통체계 개편을 위하여 운수업체 4개사가 밤낮으로 고민하고 수십 차례 협의하며, 진주시내버스 대중교통체계 개편을 위한 노력을 완전히 무시하고 배반한 것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다고”지적했다.

특히 부산교통측은 “삼성교통 일부 세력에서 있지도 않는 부산교통 특혜 운운하는 악의적 주장은 이번 진주시내버스 대중교통체계 개편과는 전혀 맞지 않는 불순한 주장”이라면서 “이는 다른 목적이나 정치적 의도가 있지 않나 의심만 들 뿐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들은 “아울러 삼성교통은 더 이상 노동자 근무개선과 진주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볼모로 잡지 말고, 하루 속히 노선개편에 참여하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진주시 관계자는 “올해 책정된 기준으로 운송원가를 반영할 것이라”면서“개편 실시 기간인 7월 전까지 삼성교통과 원만한 합의점을 만들기 위해 협상은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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