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페러디 ‘더러운 잠’ 희한한 국위선양, 프랑스까지 보도
박근혜 대통령 페러디 ‘더러운 잠’ 희한한 국위선양, 프랑스까지 보도
  • 정옥희 기자
  • 승인 2017.01.25 13:2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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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작가 에두아르 마네의 작품을 패러디해 그린 ‘더러운 잠’에 대해 프랑스 언론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출처=야후 프랑스 캡쳐)

(내외통신=정옥희 기자)프랑스 작가 에두아르 마네의 작품을 패러디해 그린 ‘더러운 잠’에 대해 프랑스 언론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대중지 르 파리지앵은 23일(현지시간) ‘적나라한 대통령을 묘사한 그림(une peinture représentant nue la présidente saccagée)’이라는 제목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국내 상황을 보도했다.

르 파리지앵은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20여명의 예술인이 참여한 시국비판 풍자 전시회 ‘곧, 바이!(soon bye)’전이 개최됐다”면서 이구영 화가의 ‘더러운 잠’을 자세히 소개했다.

이 신문은 “이구영 화가의 ‘더러운 잠’은 오르셰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는 에두아르 마네의 1863년도 작품인 ‘올랭피아(Olympia)’를 페러디 한 것”이라며 “박 대통령의 얼굴을 한 나체 여인이 침대에 누워 있는 모습이 담겨 있고, 여인의 배 부분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얼굴과 사드 미사일 그림이 놓여 있다”고 전했다.

또 “이 작품에는 구속된 비선 실세 최순실 씨도 등장해 나체 여인의 왼쪽에 서서 침몰하는 세월호 벽화를 배경으로 주사기 다발을 든 채 시중을 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밖에도 프랑스 TV 및 라디오 채널인 프랑스인포 역시 '한국의 대통령을 묘사한 마네 그림(Un tableau "à la Manet", représentant la présidente sud-coréenne nue, saccagé)'이라며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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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창호 2017-01-25 19:02:05
정말모든국민이정신차리고 제자리로돌아왔으면한다 지난과거보다미래를생각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