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덕필 대한패들보드 연맹 초대회장, "패들보드는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멀티 피트니스 레저종목"
옥덕필 대한패들보드 연맹 초대회장, "패들보드는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멀티 피트니스 레저종목"
2002년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피트니스부문 교육자로 활동 중
  • 최유진 기자
  • 승인 2017.01.2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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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덕필 회장은 윈드서핑 국가대표 선수 및 지도자 출신으로 윈드서핑 종목에서는 현재까지 유일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다. (사진제공=옥덕필 회장)
(내외통신=최유진 기자)올해 패틀보드 ‘월드 투어 대회’ 일정이 발표됐다. 국제패들연맹(World Paddle Association·이하 WPA) 바이런 커터회장은 26일 페이스북 페이지와 홈페이지를 통해 월드투어 대회 일정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특히 전 세계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캘리포니아의 퍼시픽 패들 게임을 끝으로 ‘2017 WPA 월드챔피언’을 결정하게 될 본 대회의 9번째 개최지가 우리나라 서울로 결정되면서 국내 패들러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옥덕필 대한패들보드연맹 초대회장은 “지난 2015년부터 2년간 패들보드를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노력한 것이 이제서야 서서히 결실을 맺어가고 있는 것 같다”며 “전세계 탑 클래스 패들러들이 한국으로 대거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는 이번 대회는 시민들에게 패들보드를 알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옥덕필 회장은 윈드서핑 국가대표 선수 및 지도자 출신으로 윈드서핑 종목에서는 현재까지 유일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다.

옥 회장은 동아대학교 동아리에서 윈드서핑과 첫 인연을 맺었으며, 3년 만에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8번의 전국체전 우승과 세 번의 올림픽 단독출전이라는 탁월한 재능을 보여줬으며, 은 퇴후 운동생리학 박사로서 현재 피트니스 부문 교육자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옥 회장은 “패들보드가 2020년 올림픽 종목으로 들어갈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인지해,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패들보드를 시작하게 되었다”면서 “피트니스인들을 중심으로 패들보드 저변확대의 필요성을 알리는 일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2016년 2월 직접 미국으로 건너가 WPA와 협약을 맺고 4월에 바이런 회장을 초청하여 WPA KOREA를 정식으로 런칭했다.

옥덕필 회장은 “WPA KOREA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제공인 강사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양질의 교육을 기반으로 안전한 패들보드 즐기기 문화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옥 회장은 “지난해 1년간 총 4회의 국가대표 선발전 대회를 통해 패들보드 대회에 대한 경기운영 메뉴얼과 규칙 등을 국제규격으로 표준화시키는데 성공했다”면서 “8.15기념 패들요가 퍼레이드는 이미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되었던 것이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그는 “WPA KOREA는 지난해 8월 사단법인 대한패들보드연맹을 설립했다”며 “2017년 2개의 국제대회를 포함한 총 7개의 대회를 계획중”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옥 회장은 “올해 하반기 대한체육회 가맹을 목표로 현재까지 지부가맹 의사를 밝힌 강원도와 부산·울산 등을 포함한 전국 8개 시도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구축해 가고 있다”고 덧븥였다.

옥덕필 회장은 “삼면이 바다이며 전국 구석구석 강과 호수 등의 풍부한 수자원을 가진 우리 나라는 패들보드를 즐길 수 있는 기본적인 자연환경이 아주 좋다”며 “패들보드는 서핑보드 위에서 노를 저으며 파도타기, 투어, 웰빙 또는 피트니스의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멀티 피트니스 레저종목”이라고 말했다.

▲옥덕필 회장은 “삼면이 바다이며 전국 구석구석 강과 호수 등의 풍부한 수자원을 가진 우리 나라는 패들보드를 즐길 수 있는 기본적인 자연환경이 아주 좋다”며 “패들보드는 서핑보드 위에서 노를 저으며 파도타기, 투어, 웰빙 또는 피트니스의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멀티 피트니스 레저종목”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옥덕필 회장)

또 옥 회장은 “미국의 아웃도어 활동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2015년 까지 3년 간 미국인들이 가장 많이 배운 야외 운동이 ‘스탠드 업 패들보드’”이라면서 “아직까지 국내에는 패들보드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이나 전문 강사진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 동호인들이 급격히 증가하기 전에 각 시도에 정규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아카데미와 지부 및 클럽을 셋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관심있는 지자체의 적극적인 검토가 이뤄졌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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