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솔, 아버지 '주검' 넘겨받기 위해 말레이 도착
김한솔, 아버지 '주검' 넘겨받기 위해 말레이 도착
  • 정옥희 기자
  • 승인 2017.02.21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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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피살된 ‘비운의 황태자’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이 20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했다.  (사진=내외통신DB)

(내외통신=정옥희 기자)최근 피살된 ‘비운의 황태자’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이 20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했다. 김한솔은 이날 오후 마카오에서 에어아시아 항공 AK8321편을 탑승했으며, 쿠알라룸푸르에는 오후 7시40분에 도착했다.

말레이시아 현지 매체인 더스타는 이날 저녁 김한솔이 쿠알라룸프루 제2국제공항에 들어왔다고 보도했다.

김한솔은 이날 취재진들을 피해 일반 통로가 아닌 다른 통로로 공항 밖으로 나갔으며, 곧장 아버지의 시신이 있는 쿠알라룸푸르 병원으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아버지 김정남의 시신을 넘겨받기 위해 직접 말레이시아를 찾은 것으로 보이며, 말레이시아로 떠나기 전 현지 주요 언론에 문자 메시지로 자신의 출발 사실을 사전에 알렸다.

그러나 김한솔의 일정은 전혀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한편 김한솔의 유전자 검사 대조결과 시신의 신원이 김정남으로 확인되면 줄곧 사망한 북한인이 ‘김정남’이 아닌 ‘김철’이라 주장해 온 북한은 곤경에 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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