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솔' 추정 동영상 공개, 백두혈통의 후손 신변 안전한 곳으로 피신한 듯
'김한솔' 추정 동영상 공개, 백두혈통의 후손 신변 안전한 곳으로 피신한 듯
  • 정옥희 기자
  • 승인 2017.03.0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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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살된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로 추정되는 인물의 유튜브 동영상이 공개되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출처=유튜브 동영상 캡쳐)

(내외통신=정옥희 기자)피살된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로 추정되는 인물의 유튜브 동영상이 공개되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8일 김한솔로 추정되는 인물은 40초 분량의 동영상을 공개하며 자신의 여권을 보여주는 등 자신을 김정남의 아들로 소개했으나, 여권이 검은색으로 모자이크 처리되어 정확한 정보는 알아 볼수 없는 상태다.

동영상 속 인물은 김한솔과 많이 닮았으나 실제 김한솔 본인이 맞는지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해당 동영상의 우측상단에는 ‘천리마 민방위’라는 로고가 우측 상단에 찍혀 있으며, 게시자도 천리마 민방위(Cheollima Civil Defense)다.

‘KHS Video-북조선 사람들에게’라는 제목의 이 동영상에서 그는 “내 이름은 김한솔이다. 북한에서 왔고 김 씨 가문이 일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내 아버지는 며칠 전에 피살됐으며 현재 어머니와 여동생과 함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통일부는 이 동영상과 관련 “조금 더 확인해봐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것과 관련해 아는 바가 없다”면서 “인물은 흡사하게 비슷하다고는 누구나 생각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천리마 민방위’에 대해서도 “우리가 알고 있는 아닌 것 같다”면서 김한솔과 관련된 정부 당국의 파악여부에 대해서는 “정보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제가 말씀드릴 사항은 아니다”라면서 언급을 회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