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희귀의약품 절반, 정부지원 無
英 희귀의약품 절반, 정부지원 無
  • 정옥희 기자
  • 승인 2017.03.16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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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희귀의약품 절반이 정부 지원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내외통신DB)

(내외통신=정옥희 기자)영국의 희귀의약품 절반이 정부 지원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보건경제학연구소(OHE)가 지난 15년 동안의 연구결과 희귀의약품의 52%가 영국국민건강서비스(NHS)의 지원금 혜택을 못 받았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고 파마슈티컬테크놀로지는 15일 보도했다.

OHE가 분석 자료를 살펴보면 유럽의약청(EMA)에서 허가받은 희귀의약품 가운데 영국 정부의 자금 투입률은 48%로 독일 (93%), 프랑스(81%)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조사 대상국인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중 영국인의 희귀 의약품 접근성이 가장 떨어졌으며, 영국인은 희귀의약품을 얻기까지 평균 2년이 걸린것으로 나타났다.

샤이어의 영국ㆍ아일랜드 매니저 세바스찬 스타코비아크(Sebastian Stachowiak)는 "영국인의 희귀의약품에 대한 접근성은 독일, 프랑스 등 다른 나라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모든 사람이 동등하고 공정하게 희귀의약품에 접근할 방안을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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