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검찰 소환 앞두고 '정유라 변호사' 사망, 서유럽도 과로사?
박근혜 검찰 소환 앞두고 '정유라 변호사' 사망, 서유럽도 과로사?
  • 정옥희 기자
  • 승인 2017.03.20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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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딸인 정유라(21)씨의 변호사가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각) 덴마크 언론들은 정 씨의 현지 변호를 맡은 마틴 블링켄베르 변호사가 전날 오후 자택에서 갑작스럽게 숨졌다고 보도했다. (사진출처=덴마크 현지 언론)

(내외통신=정옥희 기자)‘비선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딸인 정유라(21)씨의 변호사가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각) 덴마크 언론들은 정 씨의 현지 변호를 맡은 마틴 블링켄베르 변호사가 전날 오후 자택에서 갑작스럽게 숨졌다고 보도했다.

덴마크 뵈르센지는 블링켄베르 변호사의 사인이 확인되지 않았으나 과로사나 심장마비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블랑켄베르 변호사의 형제 크리스티안의 말을 인용해 “그는 아이들이 어린데 일을 지나치게 많이 해 후회된다고 나에게 여러 번 얘기한 적 있다”고 전했다.

앞서 블링켄베르 변호사는 지난 주 정 씨가 덴마크 검찰의 한국 송환결정에 불복해 법원 판단을 받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우리는 이 결정이 매우 정치적인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정유라가 어머니를 압박하길 한국 검찰이 원하고 있다고 의심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 씨 변호사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에 누리꾼들은 많은 의구심을 나타냈다. 누리꾼들은 “딱히 애석하진 않지만 너무 절묘해서 뭔가 구린내가” “과로사 같은 말은 한국이나 일본에 있다고 들었는데 북유럽 노동 인권 선진국 덴마크에서 변호사가 과로사 했다니” “5촌 살인사건의 라면 먹다 천식으로 죽은 사람이 생각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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