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안희정 난독도 보통 난독 아니다. 정치 관둬라"
유시민, "안희정 난독도 보통 난독 아니다. 정치 관둬라"
'썰전' 유시민, "전두환때문에 강제징집된 사람이 자랑하겠냐"
  • 김세은 기자
  • 승인 2017.03.24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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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전 장관이 더민주당 대선 예비 후보인 안희정 지사에게 “이런 난독증들이 정치를 해도 되나”라고 일침을 가했다.  (사진출처=JTB '썰전' 방송캡쳐)

(내외통신=김세은 기자)유시민 전 장관이 더민주당 대선 예비 후보인 안희정 지사에게 “이런 난독증들이 정치를 해도 되나”라고 일침을 가했다. 유 전 장관은 24일 오후 방송된 JTBC ‘썰전’에서 문재인 전 더민주당 대표의 ‘전두환 표창’을 향한 안 지사를 비판했다.

이날 전원책 변호사가 “광주에서 전두환 이름을 부르는 것 자체가 광주 민심에 혼란을 주는 일이다”라고 말하자 유 전 장관은 “문 전 대표의 취지는 내가 열심히 군 생활을 해서 표창을 하필이면 받았는데 그 당시 여단장인 전두환에게 표창을 받았다는 뜻으로 말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유 전 장관은 “그 말을 전두환한테 표창 받은 것을 자랑하냐고 받아들였다”면서 “이건 난독도 보통 난독이 아니다. 안희정 캠프가 굉장한 손해를 입었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또 그는 “난독의 산물이거나 의도적 오독의 결과이기 때문에 공격하는 건 좋은데 수준이하다”라면서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붙잡혀가지고 감옥갔다가 강제 징집됐던 사람이 미쳤다고 자랑하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