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의원, "자기 구속될 까봐 7시간 들여다 보고, 세월호 때는 뭐했나"
이해찬 의원, "자기 구속될 까봐 7시간 들여다 보고, 세월호 때는 뭐했나"
  • 김세은 기자
  • 승인 2017.03.25 04:39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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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전 대통령이 22일 오전 6시54분에 서울중앙지검에서 14시간 고강도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박 전 대통령은 전날 오전 9시24분께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약14시간만인 오후11시40분에 조사를 마무리했다. (사진=곽영근 기자)

(내외통신=김세은 기자)이해찬 더민주당 의원(7선·세종자치시 세종)이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검찰 소환 당시 조서 검토에 7시간 이상을 할애한 것에 대해 질책했다.

이 의원은 지난 23일 자신의 의원실 공식 트위터에 “박 전 대통령이 새벽에 7시간 동안 검찰 조서를 검토했다고 하지 않냐. 세월호 7시간을 그렇게 하지”라고 꼬집어 말했다.

이어 그는 “그렇게 했다면 애들을 살렸을 거 아니냐”라면서 “자기 구속될까 봐 7시간을 그걸 들여다보고 있으면서”라고 주장했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은 22일 오전 6시 54분께 서울중앙지검에서 14시간의 고강도 조사를 받고 나와 귀가했다.

박 전 대통령은 전날 오전 9시24분께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약14시간만인 오후11시40분에 조사를 마무리했다.

박 전 대통령은 검찰이 작성한 신문조서를 약 7시간 가량 검토 한 후 오전 6시 54분에 서울중앙지검에서 나와 자택인 삼성동으로 향했다. 이날 박 전 대통령 조서의 분량은 A4용지 수백 쪽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