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통신=김영권 기자)거제시 예구마을 끝머리에 위치한 공곶이. 거제 8경중 마지막 비경이다. 공곶이는 남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이름 나 있다.
거제시 일운면 예구마을 끝머리에서 산비탈을 따라 20여분 걷다보면 약 45,000평 규모의 농원인 공곶이가 나온다. 공곶이는 이곳 지형이 ‘궁둥이’처럼 튀어나왔다고 해서 붙여졌으며 계단식 다랭이 농원이다.
동백나무, 종려나무,수선화, 조팝나무, 팔손이 등 나무와 꽃만 해도 50여종. 4만이 넘는 농원 곳곳은 한 노부부가 평생 피땀 흘려 오직 호미와 삽, 곡괭이로만 일궈낸 자연경관지며 생명의 숲 그 자체다.
영화 ‘종려나무 숲’의 촬영지로도 널리 알려졌으며 거제시가 지정한 ‘추천명소 8곳’ 중 한 곳이기도 하다. 공곶이 아래에 있는 몽돌해변에서는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관광 도보 코스로 예구마을-공곶이-서이말등대를 연결하는 10km 둘레길이 형성돼 있어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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