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호 의원, “보조타이어 알아준 문재인캠프에 감사”
문병호 의원, “보조타이어 알아준 문재인캠프에 감사”
  • 김지민 기자
  • 승인 2017.03.30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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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호 국민의당 최고위원이 29일 “국민의당을 ‘보조타이어’라 칭한 더민주당은 대선과정에서 타이어가 펑크 날 것이다”고 공격했다. (사진=김지민 기자)

(내외통신=김지민기자)문병호 국민의당 최고위원이 29일 “국민의당을 ‘보조타이어’라 칭한 더민주당은 대선과정에서 타이어가 펑크 날 것이다”고 공격했다.

문 위원은 이날 오전 제31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캠프의 송영길 본부장의 보조타이어 비유에 감사하다”면서 “국민의당은 더민주당 타이어가 얼마 지나지 않아 펑크 날 것을 예상하고 만들어졌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국민들은 국민의당 보조타이어로 교체하여 새로운 대한민국의 시대로 향할 것이다”고도 덧붙였다.

특히 문 위원은 “안철수 후보에 대한 숨은 표를 계산해봤을 때, 안철수VS문재인의 양자대결 구도와 안철수의 승리는 가상이 아니고 현실화될 가능성 상당히 높은 시나리오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문 위원은 “선거는 가치전쟁과 세력화 전쟁에서 승리해야 한다”며 “가치전쟁에서 볼 때 안철수 후보는 문재인 후보에 앞서있을 뿐 아니라, 국민은 안철수에게 새로운 시대정신을 구현해주길 기대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아직 충분하지는 못하지만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을 차근차근 제시하는 안철수 후보가 이 시대 가치의 담지자이자 구현자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 위원은 ‘연대’에 관해 “국민의당이 해야 할 연대는 진짜 새로운 대한민국 만들기 위한 연대, 구시대의 적폐청산을 위한 연대,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한 연대, 더 강력한 박근혜 심판을 위한 연대, 국민들의 민생을 유능하게 해결할 수 있는 연대, 정치의 틀을 바꿀 연대, 동서 간 화합을 이룰 수 있는 연대, 헌신과 결단의 연대, 그리고 국민의 지지와 동의를 받는 연대”라며 연대정신을 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