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대표, “문재인 대 국민의당 대결 구도 완성”
박지원 대표, “문재인 대 국민의당 대결 구도 완성”
  • 김지민 기자
  • 승인 2017.03.3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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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대표가 29일 열린 국민의당 제31차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는 6~7개월 전부터 이번 대선이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후보의 1대1 구도가 될 것 이라고 말해왔다”면서 “드디어 문재인 후보와 우리당 후보가 여러 여론조사에서 1:1 구도로 오차범위 내로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나타나고 있다. 이것이 민심이다”고 밝혔다. (사진=김지민 기자)

(내외통신=김지민 기자)박지원 대표가 29일 열린 국민의당 제31차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는 6~7개월 전부터 이번 대선이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후보의 1대1 구도가 될 것 이라고 말해왔다”면서 “드디어 문재인 후보와 우리당 후보가 여러 여론조사에서 1:1 구도로 오차범위 내로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나타나고 있다. 이것이 민심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민주당이 광주 경선 선거인 숫자도 파악하지 못하는 충격적인 일이 발생했다”며 “국민의당은 3번 연속 성공적인 경선을 이루었지만 앞으로 더 겸손하게 법을 지키면서 국민을 하늘처럼 모시고 경선을 치르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박지원 대표는 선관위가 문재인 후보의 선거운동 의혹에 고발조치를 한 것에 대해 “일부 언론에서 우리 당도 경선 과정에 동원 의혹이 있다는 보도를 보았다”면서 “당에서 사실 여부를 아직 파악하지 못했지만 철저히 조사해서 그 사실여부를 밝히고 는 등 어떠한 경우에도 깨끗한 정치를 지향하겠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한편 이날 박지원 대표가 언급한 여론조사는 여론기관 조원씨앤아이가 1천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28일 조원씨앤아이의 발표에 따르면 '문재인 전 대표와 안철수 전 대표, 두 사람만 출마한다면 누구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더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44%,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40.5%로 양자 간 격차는 3.5%p로 집계되었다.

그 밖의 여론조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www.nesdc.go.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