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선 재외투표시작, 1등은 뉴질랜드 거주 양진우씨
제19대 대선 재외투표시작, 1등은 뉴질랜드 거주 양진우씨
  • 정옥희 기자
  • 승인 2017.04.25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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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오클랜드에 거주하는 양진우 씨는 25일(현지시간) 오전 4시, 가장 먼저 투표를 하기 위해 영사관 건물 앞에서 기다렸다.  (사진제공=뉴질랜드 한국영사관)

(내외통신=정옥희 기자)세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나라, 뉴질랜드. 한국보다 3시간 빠른 뉴질랜드는 제 19대 대통령 선거 재외투표도 가장 빨랐다.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거주하는 양진우 씨는 25일(현지시간) 오전 4시, 가장 먼저 투표를 하기 위해 영사관 건물 앞에서 기다렸다. 앞서 그는 지난 총선에서 4시15분에 도착해 아쉽게 2등으로 투표한 바 있다.

또 오클랜드에서 3시간 거리를 달려 투표를 하러 온 가족도 이른 시간에 재외 국민으로서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이날 김성효 오클랜드 참사관은 “재외에서 치러지는 투표에서 아무런 문제없이 동포들의 권리 행사가 이뤄지도록 실무적인 준비와 진행에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투표에는 젊은이들의 참여가 두드려졌다. 또 투표장 외부에서는 투표 인증샷을 찍으며 투표를 즐기는 모습도 목격됐다.

한편 25일부터 시작된 재외투표는 오는 30일까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뉴질랜드는 웰링턴 대사관과 오클랜드 영사관에서 투표 가능하다.

재외투표는 지난달 30일까지 미리 선거인 등록을 한 사람들에 한해 투표 가능하며, 투표할 때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영주권자의 경우 영주권 스티커가 붙은 여권을 지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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