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조규일 서부부지사, “경남 서부지역 발전위해 총력 기울이겠다”
[특집]조규일 서부부지사, “경남 서부지역 발전위해 총력 기울이겠다”
  • 정병기 기자
  • 승인 2017.04.26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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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경남 서부부지사는 “서부청사는 서부경남 도정의 컨트롤타워로서 경남의 미래 50년 먹거리를 창출하고 서부지역의 발전을 견인할 서부대개발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서부경남 미래산업 발전의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사진=정병기 기자)

(내외통신=정병기 기자)조규일 경남 서부부지사는 “서부청사는 서부경남 도정의 컨트롤타워로서 경남의 미래 50년 먹거리를 창출하고 서부지역의 발전을 견인할 서부대개발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서부경남 미래산업 발전의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조 부지사는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낙후된 서부경남의 산업기반 및 교통인프라를 위해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모아 빠른 시일안에 착공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조규일 서부부지사와의 일문일답이다.

Q.서부청사에서 하는 일을 소개해 주신다면?

A. 지난해 12월 개청 1주년을 맞은 서부청사는 서부권개발국, 농정국, 환경산림국, 인재개발원, 보건환경연구원, 농업기술원 등 6개 국·원 67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서부청사는 서부경남 도정의 컨트롤타워로서 경남의 미래 50년 먹거리를 창출하고 서부지역의 발전을 견인할 서부대개발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요업무로는 남부내륙철도 건설, 남해안 관광거점 개발, 항노화산업, 혁신도시 활성화 등 서부대개발사업과 농업․농촌 및 축산업 육성, 환경·산림 육성, 농업기술연구, 공무원 교육, 보건․환경연구 등의 일을 하고 있다.

서부청사는 서부권 도민들에게 최상의 행정서비스 제공과 함께 빈틈없는 서부도정 수행으로서부경남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자신한다.

Q.경남도가 서부지역 발전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부대개발사업’에 대하여 설명해 달라

A. 서부대개발사업은 낙후된 서부경남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서 경남 동·서부 지역 간 불균형 성장상황을 개선하자는 계획사업으로 궁극적으로는 경남 전체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자는데 목적이 있다.

따라서 서부대개발사업은 기반시설이 부족한 서부경남의 획기적 발전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육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남부내륙철도를 조기에 건설하고 있으며, 항공산업국가산업단지와 경남서부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여 산업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을 진행중이다.

또 경남서북부권역 항노화산업을 육성하고 남해안에는 광역 관광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그리고 혁신도시 활성화 사업도 서부경남의 기반을 확실히 다지는 사업 중 하나다.

Q. 서부경남은 항공산업을 빼 놓을 수가 없다.  항공국가산단과 MRO(항공정비수리)사업자 지정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가?

A. 항공국가산단은 지난 2014년 12월 17일 정부로부터 지정받아 당시 실무책임자로서 항공국가산단 유치 성공에 큰 보람을 가지고 있다. 이후 타당성 조사,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해서 금년내에 착공하고 2020년에 준공할 계획으로 현재 진행 중이다.

항공MRO 사업자지정은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항공정비 수요를 국내로 전환하기 위해 지난 2015년 1월 국토부가 발표한 항공정비산업 지원계획에 따라 추진하고 있다.

현재, 우리 경남도만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항공MRO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상태이며, 사업자로 지정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금년 6월경이면, 현재 한국공항공사가 진행 중인 타당성 조사용역이 마무리되면 지정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항공 MRO사업이 본격화 되면 우선 연 1.5~2조원의 수입대체 및 수출효과가 나오고, 두 번째는 8천명의 신규고용창출(‘13년 5,000명→ ’25년 13,000명) 에 따른 파급효과가 발생한다. 세 번째로는 지연 결항률이 감소한다는 효과를 발생시킨다.

Q. 경남도가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항노화산업과 웰니스 관광산업에 대한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

A. 경남도와 산청, 함양, 거창, 합천 등 서북부 4개군이 공동으로 출자한 '경남항노화주식회사'가 그동안 많은 준비와 노력 끝에 지난달 30일에 개소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전국 최초로 지자체 주도로 만들어지는 경남항노화주식회사는 서북부권지역 인프라를 활용한 체류형 항노화 관광산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이에 차별화된 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도내 관공서․기업체 연수부터 시작하여 전국 으로 확대하는 한편, 가족, 친목모임 등 타깃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되고 있다.

또 지역특화사업으로 경남한방약초연구소 인근 동의보감 탕전원도 운영함으로 지리산권 청정약초를 경남한방약초연구소에서 검증한 후, 산청의 청정약수로 탕전을 함으로써 경남의 한방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선도하는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

Q. 남해안을 관광거점으로 만드는 것으로 안다. 추진계획에 대해서 한 말씀해 주시기 바란다.

A. 남해안 관광사업은 우수한 해안 경관자원을 이용한 관광인프라 확충을 통해 남해안을 국제적 관광거점으로 육성하려는 사업이다.

지난 해 국토부 공모사업으로 '해안권발전거점 조성 시범사업'이 선정되어 전라남도와 공동으로 추진 중이며 특히 지난 2월에 제11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남해안 광역 관광 활성화를 통한 발전거점 조성 방안'이 발표되어 사업추진에 큰 동력을 얻게 되었다.

현재 국토연구원에서 기본구상 연구용역중 이고 용역이 완료되는 9월 이후에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 착수해 나갈 계획이다.

이 사업은 서부경남 남해안권 뿐만 아니라 지리산권과 서북부권 전체를 새롭게 관광자원화하여 현재 하루 이틀 머무는 관광에서 7일 이상 10일 이상 장기화되는 관광행태로 변모하게 될 것이며, 남해안이 거점관광지역으로 발돋움하게 되 어 지역경제 활성화의 큰 기폭제가 되리라 확신한다.

▲조규일 서부부지사는 “우리 서부경남의 새 역사를 만들어 갈 서부청사가 개청된 이후 지난 1년간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면서 서부경남 발전의 주춧돌을 탄탄하게 쌓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Q. ‘서부대개발사업’이 조금씩 성과를 보여야 할 시기인데. 이를 위해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지?

A. 우리 서부경남의 새 역사를 만들어 갈 서부청사가 개청된 이후 지난 1년간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면서 서부경남 발전의 주춧돌을 탄탄하게 쌓았다고 생각한다.

서부대개발사업은 단기 시책이 아닌 중장기 추진사업이 대부분으로 따라서 사업진행의 호흡도 다소 긴 편이다.

항공산단조성, 경남혁신도시 활성화등의 사업이 정상 추진되고 있고, 최근에는 남해안 관광거점 공모선정, 항노화 주식회사 개소 등의 가시적 성과도 있었다.

특히, 남부내륙철도 건설은 다른 지역에 비해 20년 정도 앞당겨 착수되는 것으로, 서부경남과 수도권이 2시간대로 연결되어 서부경남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해 봐도 될 것이다.

서부대개발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서부청사를 중심으로 서부경남 10개 시군과 함께 힘을 합쳐 적극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고, 서부대개발은 비단 서부경남만의 발전이 아니라 경남 전체가 함께 성장하는 균형발전 전략이며 도민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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