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통신=디지털뉴스부)제주에 이달 내 두 번째 채운(彩雲)이 생겼다. 27일 오후 제주시 연동 하늘에는 자개구름으로 불리는 채운이 나타나 신비로운 경관을 연출했다.
채운현상은 과냉각된 물방울이 태양광의 굴절을 일으켜 구름의 가장자리가 무지개색을 띠는 것을 말한다. 채운은 낮은 고도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고 주로 19~32km의 높이에서 만들어지며, 권운이나 렌즈형 고적운처럼 생겼다.
채운현상으로 인해 빛나는 무지갯빛을 가진 이 구름은 매우 아름다워서 때로는 ‘진주구름’이라고도 불린다.
한편 제주에서는 앞서 지난 12일에도 채운이 나타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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