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정윤 남편 윤태준 구속,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배우 최정윤 남편 윤태준 구속,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 곽영근 기자
  • 승인 2017.04.29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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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경 이랜드 부회장의 장남 윤태준(36)씨가 주가조작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사진=내외통신DB)

(내외통신=곽영근 기자)박성경 이랜드 부회장의 장남 윤태준(36)씨가 주가조작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부장 박길배)는 윤 씨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윤 씨는 지난 2014년 9월 코스닥 상장사인 섬유·의류업체 D사 2대주주로 취임한 후 주식 600만주를 대량으로 매입하고 주가를 의도적으로 띄운 뒤 팔아 같은 해 10월 150만주를 처분해 8억원을 챙긴 혐의와, 보유 주식의 주가상승분을 합한 가치 40억여원을 부당하게 얻은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윤 씨는 이 회사가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이 중국 최대 통신사 차이나모바일의 앱스토어에 입점할 것이라는 정보를 퍼뜨려 주가를 띄운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서울남부지법은 윤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서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또 검찰은 윤 씨를 상대로 추가로 챙긴 이득이 있는지, 관련자들이 더 없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한편 윤 씨는 아이돌그룹 ‘이글 파이브’ 출신으로, 배우 최정윤의 남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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