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통신=김영권 기자)MBC ‘일밤-복면가왕’의 아기물개 정체는 K팝스타 출신15&의 박지민이었다. 7일 방송에서 아기물개는 2라운드에서 카네이션맨과 대결을 펼쳤다.
선공에 나선 카네이션맨은 김경호의 ‘금지된 사랑’을 아기물개는 나얼의 ‘바람기억’을 불렀다. 카네이션맨은 진성과 가성을 넘나드는 가창력을, 아기물개는 진한 감성을 자극했다.
두 사람의 노래가 끝난 후 연예인 판정단은 쉽게 결정하지 못했다. 카이는 “카네이션맨의 경우 거칠고 폭발적인 상남자 보이스는 상상하지 못했던 목소리였다”며 “100% 이세준으로 생각하다가 반전이 생겼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다채로운 목소리는 우리를 환각에 빠지게 만들었다”며 “아주 나쁜 목소리다. 정신적으로 피로하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유영석은 “아기물개는 노래 한 송이를 피워낸 느낌”이라며 “아름다운 꽃밭을 피운 듯 했다. 먹먹해지게 만드는 노래였다”고 평가했다.
카네이션맨은 아기물개에 62대 37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패배한 아기물개가 복면을 벗었고 박지민으로 드러났다. 박지민은 “아빠에게 복면가왕에 선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나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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