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전 총재, “나는 120억 광년 떨어진 곳에서 왔다”
허경영 전 총재, “나는 120억 광년 떨어진 곳에서 왔다”
  • 김영권 기자
  • 승인 2017.05.1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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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내외통신DB)

(내외통신=김영권 기자)KBS 2TV ‘속보이는 TV 인사이드’에 허경영 전 민주공화당 총재가 출연했다. 11일 방송에서는 허 전 총재와 그의 지지자들의 모습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한 지지자가 “말씀 들어보면 과거 20년 전 공약이 지금 현실이 되고 있다”면서 “대선에 나오면 진지하게 투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 전 총재는 자신을 둘러싼 ‘허구론’을 언급했다. 그는 “허구가 아니라 실제”라면서 “나는 허토피아(허경영+유토피아)”라고 말했다.

특히 지지자들은 허 전 총재의 집을 ‘하늘궁’이라고 지칭했다. 그는 “내가 세상에 오기 전 있던 곳이 하늘궁”이라면서 “여기서 120억 광년 떨어진 곳”이라고 주장했다.

지지자들은 지지한 고민을 가지고 하늘궁을 방문했다. 이에 허 전 총재는 그들의 고민을 듣고 답을 내려줬다.

한 여성 지지자가 “결혼한 지 오래됐는데 아이가 생기지 않는다”라고 말하자 허 전 총재는 “아이가 있는 운명이다. 걱정말고 내 이름을 부르면 해결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에 지지자들은 감탄했다.

한편 허 전 총재는 지난 17대 대선 때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와 결혼을 약속했다는 허위주장을 했다가 실형을 받아 19대 대선에 나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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