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김성준 앵커, '세월호 인양 고의 지연' 보도 책임지고 뉴스 하차
SBS김성준 앵커, '세월호 인양 고의 지연' 보도 책임지고 뉴스 하차
  • 석정순 기자
  • 승인 2017.05.19 10: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월호 인양 고의 지연’기사를 직접 사과했던 SBS 김성준 앵커가 ‘8시뉴스’에서 하차했다. (사진=내외통신DB)

(내외통신=석정순 기자)‘세월호 인양 고의 지연’기사를 직접 사과했던 SBS 김성준 앵커가 ‘8시뉴스’에서 하차했다. 김 앵커는 지난 18일 ‘8시뉴스’에서 “뉴스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라며 클로징 멘트 없이 방송을 마무리했다.

김 앵커는 지난해 12월19일부터 SBS ‘8시뉴스’를 진행해왔다. 그러나 이달 2일 ‘8시뉴스’는 당시 더민주당 대선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 측이 “세월호 인양을 고의로 지연해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했다”는 기사를 보도했고, 이와 관련 김 앵커가 직접 사과했다.

SBS 측은 이번 보도 사고에 대한 책임을 물어 김 앵커를 ‘8시뉴스’에서 경질 및 하차를 결정했다.

SBS 측은 “김 앵커가 보도본부장 자리에서 내려오게 됐으며 장현규 이사가 새보도 본부장 자리에 앉는다”며 “SBS ‘8시뉴스’ 앵커를 김현우 앵커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2일부터 ‘8시뉴스’ 평일남자 앵커는 김현우 앵커가, 주말은 김용태 앵커가 맡게 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