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경험을 공유하는 플랫폼 ‘리드미’레이즈지엘에스(주) 윤준민 대표
커리어 경험을 공유하는 플랫폼 ‘리드미’레이즈지엘에스(주) 윤준민 대표
보통 사람들의 경험에 가치를 더해주는 정보공유의 장
  • 김재윤 기자
  • 승인 2017.05.23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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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즈지엘에스(주) 윤준민 대표
리드미는 개인들의 커리어 경험들을 유료/무료로 공유할 수 있는 커리어 경험 공유 플랫폼이다. 수년간 수천 명의 커리어 교육을 진행해온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레이즈지엘에스(주)가 기획한 리드미는 사람들의 커리어 경험을 나누고 교류하는 공유의 장으로 기획됐다.
2017년 현재 8만 건 이상의 커리어 에피소드들이 공유되고 있으며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약 20만명의 팬들에게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있다.

‘커리어패스’ ‘에피소드’ ‘카운셀링’ 3가지로 구성

‘리드미’는 자신의 커리어 경험을 기록하고 관리하는온라인 포트폴리오 ‘커리어패스’와 커리어 경험을 살아있는 이야기로 풀어내는 ‘에피소드’, 현직자들에게 1:1로 온라인 상담을 받아볼 수 있는 ‘카운셀링’ 3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윤준민 대표는 개인의 경험에 가치를 더하고 공유함으로써 퍼스널 브랜딩할 수 있다는 것이 리드미의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개인들의 가지고 있는 가치 있는 경험들이 많은데 이것을 끌어내고자 했으며 경험에 가치를 더하는 작업을 통해 개인의 브랜드를 살려주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기획했습니다. 개인의 브랜드를 키우고 경쟁력을 극대화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지요. 여러개 채널들을 이용해 리드미에 올라갈 에피소드를 같이 퍼블리싱 해드리는데 퍼블리싱하면서 가치를 얹어드리고 더많은 사람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 리드미는 개인들의 커리어 경험들을 유료/무료로 공유할 수 있는 커리어 경험 공유 플랫폼이다.

개인의 커리어 경험 이야기를 유료콘텐츠로 판매도 가능
리드미는 개인의 경험을 스토리로 발행하면서 가격을 설정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자신의 이야기가 어느 정도의 가치가 있는지를 스스로 판단해 유료 콘텐츠로 만들고 거래가 일어날 수 있게 한 것이다. 콘텐츠 유료화는 정보의 질적인 가치를 높이면서 작은 부분이라도 정보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쁨을 주는 장치가 될 수 있어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하고 있다.
“여러 가지 경험을 공유하는 서비스를 무료로 하게되하면 처음에는 고마워하지만 점차 쉽게 생각하고 당연하게 받아들이게 됩니다. 도움을 주어도 필요할 때만 연락하거나 고마움을 모르면 나중에는 상처를 받게 되는거죠. 그래서 금액이 문제가 아니라 작은 가치라도 사람들에게 도움을 준다는 생각과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유료도 가능하게 했습니다. 이틀 전에 올라간 400원 정도의 에피소드가 지금 벌써 몇 만원 수익을 올렸네요”
에피소드 발행으로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으며 새로운 커리어를 만들 수도 있고 경제적으로 도움도 될 수 있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커리어와 취업 경험 등 필요한 정보로 실질적인 도움
윤준민 대표는 리드미에 올라오는 이야기는 보통사람들의 개인적인 에피소드이며 심도 있고 깊이있는 이야기라는 점이 중요한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보통사람들의 직장생활, 사회생활 경험에 주목하고 싶었습니다. 인터넷을 보면 자극적인 글들은 많지만 보통 사람들의 진정성 있는 경험들, 실제의 경험들과 관련된 이야기는 별로 없습니다. 리드미는 보통사람들의 개인적인 에피소드이며 깊이 있고 실질적인 이야기라는 점에서 차별화되는 것이죠”
리드미는 대학생과 직장인이 주타깃이지만 향후에는 중고등학생과 학부모, 시니어까지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대학생의 경우 커리어와 취업에 대한 살아 있는 정보가 절실한데 인터넷에 떠도는 취업 글들은 뻔한 얘기거나 1회성에 그치고 있어 자세한 정보에 대한 갈증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리드미에서는 신분이 검증된 리더들의 취업준비, 기업, 직무, 회사문화 등에 대한 모든 커리어와 취업 경험 등 필요한 정보들을 구할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직장인들의 경우에도 같은 산업 직무에 속한 사람들이 어떤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는지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를 볼 수 있어 자신의 커리어 관리와 삶의 이정표 설정에 유용한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또 같은 대학생들끼리, 직장인들끼리도 자신과 비슷한 생활을 하는 이들의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부분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지금은 대학생들이 취업 정보를 얻는 목적으로 주로 활용되고 있지만 대학생들의 입시경험을 고등학생과 학무모들이 공유하는 부분에도 점차 관심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가족과 직원, 학생과 학부모 모두 힘을 주는 원동력 없는 시장을 만들어 내는 만큼 어려움이 많지만 윤대표는 시장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
“쉽게 구전으로 제공되고 있는 개인의 소중한 경험들이 그 가치를 인정받게 되는 순간 시장이 급격하게 만들어질 것이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점점 더 취업이 어려워지고 커리어 관리의 필요성이 커지기 때문에 이런 정보들이 더 중요해질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있는데 이 사장이 열리면 연계시장도 많이 생길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향후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같이 어우러지는 커리어센터도 만들 계획이다.
“중고등학교와 대학과정이 단절되어 있고 대학에서 사회에 나가면 혼란스러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혼란을 줄여주고 싶어요. 이러한 간극을 줄여주고 보다나은 커리어를 가져갈 수 있도록 브릿지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윤준민 대표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다 보니 시행착오를 겪기도 하고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다른 사람의 커리어를 통해 간접체험을 하고 미래를 잘 설계하도록 하는 역할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하고 “회사의 방향성을 빨리가기보다는 제대로 가자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제대로 비즈니스를 해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외국계 컨설팅기업에서 인정받으며 성공적인 삶을 살던 그가 쉬운 길을 버리고 힘든 사업을 선택한 이유는 바로 필요한 일이고 의미 있는 일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무언의 지지와 긍정의 힘을 주는 가족과 회사의 미래가 나의 미래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뛰어주는 직원들, 감사의 인사를 전해주는 학생들 모두가 그에게 큰 힘을 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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