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여·야간 진통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여·야간 진통
공위공직자에 대한 위장전입에 따른 문 대통령 입장 밝혀야
  • 민준상 기자
  • 승인 2017.05.2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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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25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가운데 후보자 적격여부를 놓고 여야간 각기 다른 이견이 도출됨에 따라 인사청문회 심사보고서 채택에 진통이 예상된다.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25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가운데 후보자 적격여부를 놓고 여야간 각기 다른 이견이 도출됨에 따라 인사청문회 심사보고서 채택에 진통이 예상된다.

이번 청문회에서 더불어 민주당을 비롯 원내 4당 간사들은 인사청문회 심사보고서 채택문제를 논의했으나 합의 도출에 사실상 실패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경과보고서를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바른정당 등 야당 측에서는 후보자의 자격 적격 여부를 되짚으며 후보자의 위장전입에 대한 의혹을 감출 수 없다며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이와함께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 위장 전입을 비롯 5대 비리 관련자에 대해 고위공직자에 임명하지 않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에 따른 공약을 강조했다.

이와함께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청문회 결과 위장전입한 사실들이 드러난 만큼 이에 대한 문 대통령의 입장 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에따라 이 후보자를 비롯 이번 청문회의 대상자에 대한 채택문제를 놓고 여야간 치열한 공방도 예상된 가운데 문 대통령의 보고서 채택에 대한 입장에 따라 그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