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식품 R&D 허브 본격 가동한다
롯데 식품 R&D 허브 본격 가동한다
서울 마곡산업단지에 식품종합연구소인 ‘LOTTE R&D CENTER’ 준공식 가져
  • 김재윤 기자
  • 승인 2017.06.0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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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는 1일 서울 강서구 마곡산업단지에 식품종합연구소인 ‘LOTTE R&D CENTER’의 준공식을 가졌다.<사진제공=롯데>

롯데는 1일, 서울 강서구 마곡산업단지 내에 롯데중앙연구소(소장 여명재)의 신축연구소인 ‘LOTTE R&D CENTER’의 준공식을 가졌다.

건립기간 2년, 총 2,247억원을 투자해 완공된 연구소는 지하 3층, 지상 8층 건물에 연면적 82,929㎡(25,086평)로, 기존 양평 연구소 보다 5배 이상 큰 규모다.

롯데중앙연구소는 신축연구소 이전과 함께 연구 인력을 현재 300여명에서 430여명으로 확대하여 식품 연구개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식품산업의 미래를 개척하는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LOTTE R&D CENTER는 융합, 미래, 소통의 3가지 주제에 맞춰 설계됐다. 우선 다양한 식품 콘텐츠의 융합을 위해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롯데리아 등 롯데그룹 내 식품계열사의 통합 연구활동을 통해 신제품 개발에 시너지를 도모하며,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세븐일레븐 등 롯데유통사 제품의 안전성 강화를 위하여 독립적 분석기능과 안전센터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했다.

또한,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연구와 건강기능성 식품, 바이오 분야 등 미래 먹거리를 위한 내부 TFT 운영을 통한 연구 활동을 장려하고 국가연구기관, 산학연 등 외부 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하는 등 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LOTTE R&D CENTER는 식품 전진기지로서 미래지향적 건물 구조를 갖췄다. 아트리움 구조와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구축하여 전력 비용을 절감하는 등 녹색건축인증을 받았으며, 유해물질 외부유출 방지시스템, 악취제거 시스템 등 친환경 연구환경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연구원간 유연한 소통이 가능한 연구공간 구축을 위해 스마트 오피스를 도입했다. 또한 업무와 휴식을 병행할 수 있는 커뮤니티 광장을 조성했다. 또 어린이집과 엄마사랑방, 피트니스 센터를 두어 일과 가정의 양립(Work and Life Balance)을 추구하는 연구 환경을 만들었다.

이밖에도 어린이에게 건강한 식품 제조 과정, 바른 식습관 교육 및 요리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롯데 어린이 식품체험관 ‘스위트 빌(Sweet Vill)’을 개설했다.

롯데그룹 식품의 역사와 제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롯데 식품문화관 ‘뮤지엄 엘(Museum L)’을 오픈했다. 또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모니터링하여 신제품 개발과 제품 개선에 활용하기 위한 ‘소비자 감성센터‘를 국내 최고 수준으로 마련했다.

한편 창립 34주년을 맞는 롯데중앙연구소는 한국의 대표 먹거리의 세계화를 위해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에 연구소를 설립해 운영 중으로 신축연구소 완공과 연계해 미래 식품산업의 글로벌 허브가 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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