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후퇴는 없을 것, 민주주의 국민의 삶에 뿌리 내리도록”
“민주주의 후퇴는 없을 것, 민주주의 국민의 삶에 뿌리 내리도록”
문 대통령, 민주주의로 가기위해 기업과 시민모두가 힘을 모으자”고 당부
  • 민준상 기자
  • 승인 2017.06.11 07: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 참석해 기년사를 하고 있다.<사진=민준상 기자>

(내외통신=민준상 기자)6·10 민주항쟁 3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국가기념일 지정 이후 처음으로 야회에서 기념식이 열렸다. 10일 문재인 대통령은 서울광장에서 열린 6·10 민주항쟁 3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기억과 다짐’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화운동 유가족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사에서 문대통령은 “6·10 항쟁은 국민이 스스로 시대의 흐름을 바꿔낸 위대하고 감격스러운 역사였다”며 “민주주의가 흔들리고 후퇴하는 일은 이제 없을 것이며 민주주의가 모든 국민의 삶에 뿌리 내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이제 우리의 새로운 도전은 경제에서의 민주주의다. 민주주의가 밥이고, 밥이 민주주의가 돼야 한다”며 “양보와 타협, 포용하는 민주주의로 가기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노동자·시민사회 모두가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문재인 대통령이 서울광장에서의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 참석한 것은 2007년 노무현 당시 대통령 이후 10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