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 코리아 2017’ 성황리 종료
‘울트라 코리아 2017’ 성황리 종료
아시아 최고의 음악 축제, 이틀간 최고의 공연 개최
  • 여성훈 기자
  • 승인 2017.06.12 1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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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트라 코리아가 지난 주말 약 12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진제공=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코리아)
뮤직 페스티벌 울트라 코리아(Ultra Korea, UMF Korea)가 지난 주말 약 12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해 3일간 15만명 관객 수를 달성한데 이어 하루 평균 방문 관객 수에서 최다 관객수를 갱신한 것이다.

니키 로메로(Nicky Romero)가 올해 울트라 코리아를 통해 첫 내한하였으며 다시 뭉친 그룹 펜듈럼(Pendulum)의 라이브 무대를 비롯하여 알레소(Alesso), 대쉬 베를린(Dash Berlin), 덥파이어(Dubfire), 하드웰(Hardwell), 카슈미르(KSHMR), 마틴 솔베이그(Martin Solveig), 닉 판시울리(Nic Fanciulli), 사샤 앤 존 딕위드(Sasha & John Digweed), 스티브 안젤로(Steve Angello), 차미(Tchami), 티에스토(Tiësto) 등 세계 최정상급 아티스트들 총 80여팀은 이틀간 최고의 공연을 펼쳤다. 올해에는 레이든(Raiden)과 저스틴오(Justin Oh) 등 국내 아티스트들도 폭발적인 무대를 선사해 세계적인 DJ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올해 페스티벌 관객에 대한 가장 놀라운 사실은 메인 스테이지, 라이브 스테이지, 레지스탕스 스테이지, 매직 비치 스테이지 4개의 무대가 모두 골고루 관객이 꽉 찼다는 사실이다. 단순히 관객이 많았다는 의미가 아니라 이제 국내 음악 팬들도 새로운 음악이나 아티스트 그리고 여러 장르에도 관심을 기울인다는 뜻이다. 울트라 마이애미(Ultra Music Festival Miami)의 경우 보통 스테이지가 9개 정도 있는데, 특정 아티스트나 큰 무대에만 관객이 몰리는 것이 아니라 9개의 무대를 관객들이 골고루 관심을 갖고 음악을 즐겼다.

울트라 코리아 프로덕션 팀에서 올해 가장 공을 드린 무대 효과 중 하나는 아시아 최초로 선보이는 세계 최대의 레이저 퍼포먼스이다. 기존 국내 페스티벌에서 사용하던 것보다 1.5배 이상 강한 전력으로 무려 1,600만 컬러의 형형색색의 빛과 3D로 표현되는 고감도 레이저 쇼를 선보였으며 인공 안개를 비롯한 부가적인 다양한 효과들이 함께 어우러져 EDM 음악의 비트에 맞춰 하늘을 수 놓는 황홀한 광경을 선사했다.

울트라 코리아는 올해에도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들을 초청해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그래피티 작품을 완성하는 라이브 아트 액티배이션즈(Live Art Activations)를 진행하였다. 올해 초청된 아티스트들은 국내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로메로 브리토(Romero Britto)를 비롯해 데이직 페르난데즈(Dasic Fernandez), 런던 폴리스(London Police), 조르난 베튼(Jordan Betten), 레이지 존슨(Rage Johnson) 5명이며 그래피티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아티스트들이다. 최고의 공연이 펼쳐지는 동안 근사한 그래피티 작품들이 완성되었다.

올해 울트라 코리아 머천다이즈는 뉴에라, 노나곤, 비욘드 클로젯 등과의 콜라보레이션 제품 그리고 전체 라인업 티셔츠 등이 큰 인기를 끌었으며 스테이지마다 별도로 구성한 다양한 체험존과 푸드존등은 그 어느때보다 인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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