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가르도 꾸아레스마 주한 니카라과 대사 방문
에드가르도 꾸아레스마 주한 니카라과 대사 방문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기후환경변화 대응 등 연구에 상호 협력키로
  • 민준상 기자
  • 승인 2017.06.2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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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드가르도 호세 꾸아레스마 가르시아 주한 니카라과 대사가 19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을 방문했다.<사진제공=국립해양생물자원관>

에드가르도 호세 꾸아레스마 가르시아 주한 니카라과 대사가 19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김상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을 예방하고 해외 해양생물자원 개발 및 활용기반 구축을 상호 논의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니카라과는 서쪽은 태평양, 동쪽은 카리브해와 접하고 있는 중미에 위치한 인구 600만의 나라로 태평양 인접 지역은 해양, 연안, 토지, 생태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카리브 해 지역은 다양하고 생산성이 높은 해안서식지를 포함하고 있어, 대서양에서 생물종 다양성이 가장 높은 지역이다.

카리브 해에는 바다거북, 산호 등 기후변화 취약종과 상어, 날치, 쥐가오리, 곰치, 타폰(Tarpon) 등을 비롯해 약 450종의 어류가 서식하고 있으며, 향유고래, 혹등고래, 돌고래 등의 포유류도 90여 종이 서식하고 있다.

김상진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관장은 “니카라과는 대서양과 태평양을 접하고 있어 생물종 다양성이 매우 높은 지역으로서 대사님의 방문을 계기로 니카라과와 자원관이 해양생물자원 관리·확보를 위한 협력 및 교류가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에드가르도 대사는 김상진 관장과 면담 후 씨큐리움을 관람하고 연구시설을 둘러보며 자원관의 해양생물자원의 수집·보존·전시 및 연구 등을 체계적으로 수행하는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에드가르도 대사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해양생물자원 보전 및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노력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특히 니카라과는 바다거북 등 풍부한 해양생물자원을 가지고 있지만 기후변화로 인해 생태계가 심각하게 변해가고 있는 실정”이라며 대책마련을 위한 연구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앞으로 양국은 연구인력 양성, 기술이전 및 해양생물자원 인벤토리 구축 등 상호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인연을 이어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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