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원의 고수’는 남녀노소 누구나 악기를 평생의 친구로 만들자는 의미로 진행 중인 ‘반려악기 캠페인’ 프로그램 중 하나다. 작년 8월 우쿨렐레 만들기 강습을 시작으로 참여자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올해부터 매월 1회씩 정규 편성되었다.
기존 수업이 우쿨렐레에 줄을 연결하고 그림을 그려보는 방식이었다면 이번에는 보다 많은 시민들이 다양한 악기를 직접 연주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입문자가 쉽게 배울 수 있는 타악기인 카혼 강습이 마련됐다.
카혼은 의자처럼 위에 앉아서 손으로 두드리며 다양한 리듬을 만들어 내는 악기로 최근 길거리 버스킹에서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는 타악기 중 하나다. 휴대가 간편하고 초보자들도 쉽게 배울 수 있어 최근 새로운 취미를 가지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클래스를 위해 낙원악기상가 대표 타악기 매장 중 하나인 대신악기에서 근무하는 퍼커셔니스트(타악기연주자) 서동민씨가 참여했다. 서동민씨는 퍼커션(젬베·카혼)을 전공하고 다양한 공연과 수상 경험을 가지고 있는 낙원의 숨은 고수다.
카혼 클래스는 낙원악기상가 4층에서 총 2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수업에 필요한 악기는 낙원악기상가에서 무료 대여해준다. 카혼의 역사부터 연주 기본자세, 기본 연주법 등 카혼에 대한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다.
기본 타법을 익힌 후에는 음악에 맞춰 자유롭게 리듬을 응용할 수 있도록 자신만의 리듬법을 익힐 수 있는 방법도 알려준다. 1회 강습료는 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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