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G20 정상회의 참석차 독일로 출국
문재인 대통령, G20 정상회의 참석차 독일로 출국
  • 송영은 기자
  • 승인 2017.07.05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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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첫 순방 방미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지 3일만에 독일 공식 방문과 G20 정상회의 참석차 5일 오전 독일로 출국했다.

 문 대통령의 이번 순방 일정은 4박6일 일정으로 매우 빡빡하게 짜여져 있는데,  7일부터 이틀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에 앞서 출국 당일에는 독일 메르겔 총리, 슈타인마이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6일 오전에는 시진핑 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오후에는 독일 비영리기구인 쾨르버 재단 초청연설을 할 예정이며 저녁에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한∙미∙일 3국 정상 만찬 회동을 하게 된다.
이어 7일 오전에는 아베 일본총리와 정상회담 일정이 잡혀 있으며, 오후에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도 정상회담을 갖는다.
 
문재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 참석해서 각국 정상과 ‘상호연계된 세계구축’이라는 주제로, 강하고 지속 가능하며 균형있는 포용적 성장을 위한 G20 정책 공조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G20 정상회의는 문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참석하는 다자 정상회의로서,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4 로켓 발사에 성공했다고 4일 발표함에 따라 이 문제가 양자·다자 정상회동의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